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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날마다 크리스마스 - 폭스코너 청소년소설 1
저자 박성경
출판사 도서출판 폭스코너
출판일 2021-07-15
정가 13,000원
ISBN 9791187514701
수량
매우 구린 크리스마스
겨울방학 때 일어난 일
반성하지 않습니다
왕따니? 문제아니?
나쁜 X의 공식
인생이 아름다워?
좋은 소식, 나쁜 소식
클럽의 규칙, 따의 벌칙
당신들, 다 짜증 나
한 번에 하나씩
잔반 처리반
D-day 한 달 전
D-day 25일 전
D-day 20일 전
D-day 크리스마스
D-day 내 생일
날마다 크리스마스

작가의 말
세상의 모든 불화하는 가족들에게 바치는 이야기!

가족 구성원 중에 하나만 끼어도 크고 작은 문제가 생기기 마련인 사춘기, 갱년기, 발정기, 노년기가 한데 모여 사니, 이 가족, 바람 잘 날이 없다. 시끌벅적하고 리얼하며 짠하다. 하지만 소설의 톤은 시종 유쾌하다. 그러다 가족의 화해와 재결합을 위해 벌이는 사춘기 소녀의 분투에 끝내는 가슴이 뭉클해지고야 만다. ‘경’의 계획을 통해 다시 한 번 가족의 소중함과 따스함을 느끼게 된다.
뿔뿔이 흩어진 가족들을 크리스마스에 다시 불러모으는 게 계획의 중심이긴 하지만, 절망적이었던 한 번의 크리스마스에서 다음번 크리스마스까지 ‘경’의 1년여의 분투기는 날마다 크고 작은 문제로 쉴 틈이 없다. 하지만 그 1년의 여정은 ‘경’ 자신도 미처 몰랐던 ‘자신을 향한 가족들의 사랑’을 새롭게 깨닫는 과정이기도 하다.
거기에다 경의 사춘기 학교생활에도 요즘 청소년들이 겪고 있을 지뢰 같은 문제들로 가득하다. 왕따 문제, 이성 문제, 성적 문제, 친구 문제…. ‘경’이 그런 지뢰들을 밟아가면서도 무사히 살아남아 성장해가는 과정 또한 카타르시스를 제공한다.
아마 독자들은 책장을 몇 장 넘기기도 전에 우리의 사춘기 소녀 ‘경’을 열렬히 응원하게 될 것이다. 특유의 유머와 통통 튀는 이야기, 그리고 그 모든 것을 감싸는 따스한 위로는 박성경 작가의 전매특허다. 깔깔거리며 웃게 만들었다 괜히 콧잔등이 시큰하게 한다. 《날마다 크리스마스》는 한달음에 읽고 오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어른이 읽어도 만족스러울’ 청소년소설로, 한여름에 크리스마스 같은 상큼하고 시원한 즐거움을 선사해주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