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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일인용 캡슐 : SF 앤솔러지 - 라임 청소년 문학 51
저자 김소연·윤해연·윤혜숙·정명섭
출판사 (주라임
출판일 2021-07-12
정가 11,000원
ISBN 9791189208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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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의 선택 _ 김소연
일인용 캡슐 _ 윤해연
코찌 _ 윤혜숙
빛을 찾아서 _ 정명섭
당연하게 누려 온 지구의 미래가 위태로워진 세상,
인류의 결단을 촉구하는 절박한 질문을 담다!

지구가 보내는 구조 신호에 응답하는 4인 4색 기후 위기 SF 소설
코로나 소식 외에도 하루도 빠짐없이 접하게 되는 뉴스가 있다. 바로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상 기후 현상’에 관한 뉴스다. 북미, 러시아, 인도에서는 전례 없는 살인적인 폭염이 기승이고, 일본에서는 기습적인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사하라 사막과 중동에는 눈이 내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이제 기후 위기, 기후 재앙이라는 말은 너무 자주 접한 탓에 오히려 위기감을 느끼기도 어려울 지경이다. 변덕이 심해 종잡을 수도, 예상할 수도 없는 날씨가 이번이 마지막이거나 이례적인 일이 아니라는 걸 누구나 알고 있다. 재난 영화 속에서나 나오던 폭염, 가뭄, 폭우, 산사태, 화재, 쓰나미, 빙하기는 더 이상 허구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코앞에 닥친 생생한 현실인 것이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가 더욱 강력해지고 오래 지속되리라는 경고는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었다. 심지어 앞으로 더 자주 극한 기후에 시달리게 될 것이며, 수많은 생명체들이 멸종하게 되리라는 예측 또한 심심치 않게 들려온다. 문제는 기후 변화가 기괴한 날씨를 체감하고 불편을 느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우리 삶의 질을 낮추고 악영향을 미친다는 데 있다.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토지 침식, 전염병 및 바이러스성 질환 증가, 식량 생산성 저하, 빈곤 심화, 기후 난민 발생 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문제들은 그야말로 재앙 그 자체다. ‘코로나는 끔찍하지만, 기후 변화는 더 끔찍할 수 있다’고 한 빌 게이츠의 말을 허투루 들어 넘길 수 없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일인용 캡슐》은 지금 우리에게 닥친 기후 문제를 비롯해, 앞으로 연쇄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들을 개연성 있는 상상력과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담아 써 내려간 중견 작가 4인의 SF 앤솔러지다. 특이점이 온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