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속으로
온나라에서 의병이 일어났습니다.
전열을 정비한 조선군이 곳곳에서 일본군과 싸웠습니다.
조선의 명장 이순신의 무적함대가 일본군을 무찔렀습니다.
이웃 명나라에서도 조선을 도왔습니다.
7년을 끈 이 전쟁에서 조선은 끝끝내 나라를 지켜 냈습니다.
그러나 다음번은 달랐습니다. ------------------------------------------------------- p.7
또다시 온 나라에서 의병이 일어나 싸웠습니다.
침략의 앞잡이들을 민족의 이름으로 응징하기도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조선 독립에 대한 결연한 의지와 간절한 소망을
온 세상에 알리는 계기로 삼기도 했습니다.
...(중략...
항일 비밀 결사를 결성하고 독립군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조선은 이 침략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 p.16
무엇보다도 일본은
“너의 조선 백성은 열등한 민족이다. 너희들은 당파 싸움만 한다. 한심한 너의 조선을 도와주러 우리 일본이 왔다. 너희들은 감사하라”며 ‘식민사관’을 주입했습니다. ---------------------------------- p.40
1945년 8월 15일. 일본은 패망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나라를 되찾았습니다.
35년 만의 일입니다. ------------------------------------------------------------- p.52
천지 사방을 하나의 지붕으로 덮는다는 ‘팔굉일우’의 사상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그 탑은,
일본이 세계를 정복해 하나로 통일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중략...
어이없게도, 그 탑의 이름은 ‘평화의 탑’입니다. ------------------------------------------- p.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