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권 줄거리
“이젠 원작이 완전히 틀어졌다는 걸 인정해야 할까?”
리안드로가 공작위 수여식을 위해 황성으로 간 사이,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이벨리나에게 벌어진다. 벨라비티 가문을 위해, 그리고 차기 가주인 리안드로를 위해 그녀에게 공작저를 떠나라는 명이 내려진 것! 뒤늦게 도착한 리안드로가 떠나는 그녀를 붙잡아 보지만, 원작과는 다른 해피엔딩을 바라는 이벨리나는 애걸하는 리안드로를 힘겹게 밀어낸다. 그로부터 3년 뒤, 이벨리나가 일하는 남부 저택으로 뜻밖의 손님들이 잇달아 찾아오기 시작한다. 한 명은 진짜 남주인공이자 황태자인 디에고 크레센조. 나머지 한 명은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