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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숫자를 읽는 힘 : 팩트로 거짓말하는 18가지 통계의 장난
저자 게리스미스
출판사 (주지식노마드
출판일 2021-04-30
정가 18,000원
ISBN 979118748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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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인간 심리와 속임수

1장 우리의 패턴 추구 성향을 이용한다
문어 폴은 어떻게 우승국을 맞혔나 | 우리가 모르는 수많은 예측 | 속임수에 넘어가게 되어 있다 | 게재되느냐 사라지느냐 | 통계적 유의성을 좇는다는 것

2장 뜨거운 손처럼 보이게 한다
단 1명만 선택한 배열 | 농구와 뜨거운 손 | 월터 레이 윌리엄스 주니어 | 말굽 던지기와 뜨거운 손 | 볼링과 뜨거운 손

3장 쓰레기 데이터에서 진리를 찾는다
체포율을 낮추면 투표율이 올라간다 | 피처 단위 맥주 판매를 금지하라 | 리모컨 내려놓기 | 차별 대우 | 살아 돌아온 전투기 | 위대한 기업의 오류

4장 부주의로 가장해 왜곡을 자행한다
적정한 정부부채 비율 | 상관관계가 인과관계와 동일한가

2부 데이터 장난의 기술

5장 교묘하게 비교한다
매사추세츠 주의 살인 도시 | 제발 우리 지역에 채석장을 지어주세요

6장 보여주고싶은것을보여주기위해차트를만든다
CEO가 이사회로부터 욕먹은 이유 | 노벨 과학상 수상에서 저무는 미국 | 어느 신보수주의자의 그래프 | 고무줄 축 간격 | 두 배로 심한 장난 | 학생의 거짓말 | 양키스 티켓은 싸다 | 영악한 그래프

7장 확률과 조건부 확률을 혼동한다
플로리다라는 이름의 딸 | ‘95퍼센트 정확도’의 의미 | 죽은 연어의 뇌가 반응하다

8장 교란요인을 무시한다
부분을 볼까 전체를 볼까 | 커피 한 잔 더 마실래

9장 본인의 믿음에 따른다
초능력과 믿음 | 마술사 후디니와 그의 아내 베스 | 기도와 기대수명 | 윌리엄 타그 | 러셀 타그 | 엘리자베스 타그

3부 착각과 자의적 분석

10장 ‘회귀’ 개념을 오해한다
평균으로의 회귀 | 세크리스트의 어리석음 | 오래된 오류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가 | 다우지수에서 퇴출된 기업들 | 챔피언의 초크 현상 | 학장과 소울메이트 찾기

11장 모든 일이 균형에 도달한다고 착각한다
‘똔똔’ | 그런 보장은 없다

12장 총을 쏜 뒤 과녁을 그린다
우리의 의사결정을 좌우하는 데이터와 숫자의 힘

· 이름과 성의 첫 글자를 조합했을 때 ACE처럼 긍정적인 경우 3~5년 더 오래 산다.
· 교도소 복역 경험이 있는 유권자의 경우 투표율이 22퍼센트 감소한다.
· 전자파에 노출된 아이는 노출되지 않은 아이보다 소아백혈병에 걸릴 확률이 최대 4배 더 높다.
· 이름이 알파벳 D로 시작하는 야구선수는 E~Z로 시작하는 선수보다 평균 1.7년 빨리 죽는다.
· 방 정리를 하지 않는 사람은 인종차별주의자다.
· 스포츠 전문 주간지〈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나 미식축구 비디오게임 시리즈 ‘매든 NFL’ 표지에 등장하는 선수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거나 부상을 입는 등의 징크스에 시달린다.
· 어린이 암 유발 원인 중 하나는 송전선 인근에 거주하는 것이다.
· 긍정적인 정신 에너지는 물리적 거리를 뛰어넘어 불치병을 치료할 수 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위의 주장 모두 저명한 학자와 언론이 데이터에 근거해 도출한 거짓 주장이다. 데이터에 근거했다는 것만으로는 신뢰성을 담보하지 못한다. 인간의 인지적 편향, 명성과 자금을 원하는 연구자의 욕망, 컴퓨터의 실수 등이 얽혀 데이터 조작이 자행되고 숫자가 왜곡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헛소리에 근거한 의사결정은 예기치 않은 결과를 불러온다. 가령, 불경기인데도 증세 정책을 추진하거나 사기꾼에 불과한 투자 상담가에게 혹해 노후자금을 맡기는가 하면, 돌팔이 의사를 찾아가 건강을 위태롭게 하고,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는 비즈니스 전략을 선택할 수 있다.
우리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도출한 주장이나 결과가 결코 틀릴 리 없다고 가정한다. 그러나 데이터가 넘쳐나는 요즘, 연구자가 양질의 데이터와 쓰레기를 구별하거나 타당한 분석과 무가치한 과학을 분별하는 데 시간을 들이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한 분야에 아무리 정통한 전문가라도 연구조사를 하면서 매번 데이터가 편향되거나 부적절한 것은 아닌지, 연구과정에 문제가 있거나 결론에 호도하는 내용은 없는지 살피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