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해서, 나는 너를 사랑할 수가 없어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힘들었던 스무 살
엄마가 지켜주지 못한 내 인생
나에게 함부로 상처를 줄 수 없다
그랬어,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해서
내가 너의 엄마가 되어줄게
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나도 평범하게 연애하고 싶어
스물여덟, 열일곱으로 돌아가다
내 안의 아이와 화해하기
엄마와 헤어지기
서른의 무게 1g
서른이라는 틀
ㄷ 전전긍긍하지 않을 만큼의 자신감만 있다면 : 부정적 감정 이겨내기
닳고 닳은 기억과 작별하기
다른 사람과 비교하여 불행하다면 읽어야 할 이야기
일확천금 소확행 만들기
끝에서 시작하기
우울: 마음이 어둡고 가슴이 답답한 상태
내가 느끼는 나를 바라볼 때 생기는 작은 기적
나를 괴롭히는 감정에 반응하지 않는 방법
지금 당신의 행복은 우연이 아니다
ㄹ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작은 흠결도 인정하고 싶지 않아 : 과거 내려놓기
지금 내가 느끼는 불행은 도대체 어디에서 왔을까?
그만 짊어져도 괜찮아
열 살의 나와 인사하기
PRESENT=현재=선물
내게 남겨진 건 지금, 오직 이 순간 뿐
예쁘게 자라줘서 고마워요
ㅁ 사랑이 찾아오게 만드는 색깔의 마법 : 내안의 고유색(色 발견하기
사랑받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돼
빨간 약 위에 가려진 빨간 상처
사랑을 부르는 습관을 가져라
운을 부르는 환경을 만들자
나는 어떤 색을 가진 사람일까?
내가 좋아하는 일이 도대체 뭔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전부였던 아이, 세상이 전부가 되다
더 많이 사랑하게 될 시간들을 기대하다
ㅂ 내가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 자존감 찾아오기
별 볼일 없는 나를 사랑해주세요
미움 받는 나를 안아줄 용기
말을 고치면 마음이 달라진다
검정색이 선물해 준 하얀색 행복
버스 운전기사님, 감사합니다
에필로그
“청춘의 자존감을 지켜라”
자존감에 관한 좋은 이야기가 다양한 콘텐츠로 꾸준히 발행되고 있다. 그만큼 이제는 많은 사람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해야 자존감을 건강하게 회복하고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상처와 트라우마를 제대로 치유하지 않은 채 온전한 자존감을 갖출 수 없다는 사실은 대부분 모른다. 그래서 스스로 완전히 사랑하고, 인정하지 못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살면서 한 번도 드러낸 적 없었던 자신의 아픈 상처를 말한다. 상처는 트라우마가 되었고, 트라우마는 저자를 불행하게 했다. 상처와 트라우마는 외면하고, 자존감과 행복만을 찾아 헤맸던 것이, 아무리 많은 좋은 책을 읽어도, 명강사의 강의를 들어도 본질적인 회복과 치유를 이룰 수 없었던 이유였다는 것을 마침내 깨달았다고 한다.
사람은 사람을 만나 경험하는 것으로 생각의 저변을 넓히고, 다른 세상을 보기도 한다. 그러나 이 시대 수많은 청춘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상황에 봉착했다. 친구들도 마음대로 만날 수 없고, 취업도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다. 다른 사람보다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다른 사람의 인정을 받을 기회가 줄어, 스스로 인정해줘야 한다. 이때 건강한 자존감을 갖추지 못한 청춘들은 생각의 늪에 빠져 상처를 돌보지 못하고 스스로 더 아프게 한다. 혼자 문제를 만들고, 혼자 결론을 내린다. 그러면서 자신도 마음이 아프지만 다들 힘들 거라는 생각에 혼자 앓는 사람들, 안 아픈 척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날 수밖에 없다.
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이 없다. 한 번도 힘들어본 적 없는 사람도 없다. 그럼에도 분명 지금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사람은 있다. 저자는 힘든 일을 연이어 겪고 오랜 시간 헤맸으나, 지금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힘들어도 애써 웃으며 괜찮은 척하던 습관을 버리고, 이제 스스로 ‘힘들어도 괜찮다.’라고 말해준다. 완벽하지 않은 상태를 그대로 바라보고, 인정하고, 사랑하며 자기 자신을 돌보는 삶을 산다. 지난날 아팠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