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
아빠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그림책
셀카는 왜 찍는 걸까요?
요즘은 누구나 셀카를 찍습니다. 아이도, 어른도 자기 얼굴을 찍는 데 익숙합니다. 하지만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배가 불룩 나오고 머리가 벗겨지기 시작한 40대 남성이 셀카를 찍어 대면 ‘저 아저씨, 왜 저래?’라며 흘깃거리겠지요.
그림책 《셀카가 뭐길래》의 주인공이 꼭 그런 모습입니다. 집에서도, 밖에서도 셀카를 찍어 댑니다. 가족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셀카를 방해한다며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 떠...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
아빠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그림책
셀카는 왜 찍는 걸까요?
요즘은 누구나 셀카를 찍습니다. 아이도, 어른도 자기 얼굴을 찍는 데 익숙합니다. 하지만 사람 많은 지하철에서 배가 불룩 나오고 머리가 벗겨지기 시작한 40대 남성이 셀카를 찍어 대면 ‘저 아저씨, 왜 저래?’라며 흘깃거리겠지요.
그림책 《셀카가 뭐길래》의 주인공이 꼭 그런 모습입니다. 집에서도, 밖에서도 셀카를 찍어 댑니다. 가족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 모두가 자신의 셀카를 방해한다며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 떠납니다. 도대체 이 아저씨, 왜 이러는 걸까요?
찰칵, 이 순간만이라도 내 맘대로 할 거야!
신인 일러스트레이터 임윤미는 자신의 첫 번째 그림책 《셀카가 뭐길래》에서 셀프 카메라를 찍는 일상적인 행동과 주어진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며 지쳐가는 현대인의 내면을 연결했습니다.
눈여겨볼 지점은 이 책의 주인공이 셀카 촬영에 익숙한 10대나 20대가 아니라, 자기표현에 조금 서툰 중년 남성이라는 점. 아저씨에게 셀카는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는 일상 속에서 유일하게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순간’을 의미합니다. 셀카를 찍을 때만큼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내’가 될 수 있으니까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공감, 아빠 마음을 헤아리는 계기
아저씨가 매일매일 셀카에 목을 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