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멋진 무언가를 찾아서!’
나만의 장점을 찾으며 탄생한 ‘코숭이 무술’, 그 시작을 엿보다.
전작 《코숭이 무술》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 ‘코숭이 무술’을 발명한 코붕 할아버지. 《무술 올림픽》은 코붕 할아버지가 ‘코숭이 무술’을 만든 사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코붕 할아버지가 젊었을 적 숲속에는 아주 다양한 동물이 살았어요. (아쉽게도 지금은 모두 ‘멸종 위기 동물’로 분류되었답니다. 그들은 모두 자신의 신체적 장점을 활용한 무술을 하고 있었고, 매년 열리는 무술 올림픽에 참가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어요. 코붕 역시 열심히 연마한 무술 실력을 선보였지만, 다른 동물들의 뛰어난 실력에 의기소침해집니다. 그 후로 메달권 동물들의 무술을 따라 하며 연습을 거듭하지만, 신체적 조건이 다르다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과 휴식을 취하며 놀던 코붕은 우연히 자신만의 장기를 발견합니다. 그 장점을 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코붕! 곧 열리는 무술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이은지 작가는 이렇게 얘기합니다. “우리는 가끔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멋져 보일 때가 있잖아. 그럴 때 나는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 하지만 결국은 나만의 멋진 무언가를 발견하기 마련이야. 중요한 건, 우리 모두 멋지다는 거야. 각자 다른 모습을 반짝반짝 빛나고 있지.”
상대를 쓰러뜨리지 않아!
‘멸종 위기 동물’들이 나만의 기술을 선보이며 건강한 경쟁을 하는 ‘무술 올림픽’
이은지 작가는 《코숭이 무술》에 이어, 《무술 올림픽》에서 더 다양한 멸종 위기 동물을 선보입니다. 코주부원숭이뿐만 아니라 더 많은 멸종 위기 동물들을 등장시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는 동시에, 누구나 가진 장점과 건강한 경쟁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해요. 이은지 작가의 무술 올림픽에서는 무술을 이용해 상대방을 쓰러뜨리지 않습니다. 대신 각자의 창의적인 기술로 사과 따기를 하며 경쟁하지요. 나무늘보의 매달리기 기술,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