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 돈으로 움직이는 교실로 초대합니다
1장 세금 내는 아이들
초등학생이 월급을 받는다고?
활명수 국민의 직업이 정해지다
나라에서 내 돈을 가져간다!
2장 월급으로 무엇을 해 볼까?
어서 오세요, 활명수은행입니다
축 개업! 시원마트
장사로 번 돈 다 어디 갔지?
3장 투자로 부자가 되고 말거야!
저축의 두 얼굴
선생님 몸무게에 투자하다
우리 선생님 살찌게 해 주세요!
4장 예고 없이 찾아온 시우의 위기
활명수 투자왕 주시우?!
직업이 갑자기 사라지다니!
나에 대한 믿음을 점수로 매긴다고?
5장 똑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 거야
새로운 직업을 만들어 보는 건 어때?
직업제안서를 쓰다
보험으로 위험에 대비하다
6장 안녕, 활기차고 명랑한 수다쟁이들
사인볼! 널 갖고 말겠어
700미소 만들기 프로젝트
와글와글 활명수 경매
누적 조회 수 1,000만!
화제의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 기반 어린이 경제 교육 동화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아플 때 치료를 받기 위해 또는 마음에 드는 물건을 사기 위해서……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이 ‘돈’과 관련이 있지만, 이상하게도 우리의 교육에서는 아이들에게 돈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말하기를 꺼린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서 아이들은 돈의 흐름과 개념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한 채 돈에 서툰 어른으로 성장하고 만다.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세금은 어떤 것이 있는지, 신용등급은 왜 관리해야 하는지와 같은 살아가는 데 있어 너무나 중요하고 기초적인 지식을 배울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 속 ‘학급 화폐 경영’은 실생활에서 ‘진짜’ 필요한 경제 지식을 학교에서 가르쳐 주고 싶다는 생각 속에서 시작된 아이디어다.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의 수많은 고민과 오랜 준비 끝에, 2019년 ‘아이들이 돈을 벌고 세금도 내며 저축과 투자도 하는 교실’ 이 탄생했다. 학생들은 1년 동안 ‘활명수(활기차고 명랑한 수다쟁이들’ 나라의 국민이 되어, 자신의 적성, 직업의 월급, 갖고 있는 자격증을 고려해서 직업을 선택하고, 직업 별로 정해진 일을 하고 월급을 받고 세금도 낸다. 돈을 모으기 위해 예·적금도 들고 주식 투자로 대박을 노리기도 한다. 사업자등록을 해서 가게도 차리고, 열심히 돈을 모아 경매에서 원하는 물건을 살 수도 있다. 이 모든 활동은 학급 화폐인 ‘미소’로 이루어지고, 아이들은 1년 동안 스스로 돈을 벌고, 쓰고, 모으고, 투자하며 경제 교육을 몸으로 체험하며 학습하는 것이다.
이 활동은 반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아이들이 일회성으로 경제 이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1년 동안 직접 경험하고 배우면서 스스로 올바른 돈 습관과 경제 관념을 익히게 된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경제 교육 과정을 공유하고자 유튜브 <세금 내는 아이들>을 개설했고, 해당 영상은 ‘내가 학교 다닐 때 이런 경제 교육을 받았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