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능동적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상상할 수 있다면
1. 기본소득: 하늘에서 돈이 내린다면
모두가 공짜 월급을 받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알래스카와 인도, 그리고 대한민국의 경험 | 500년 전 아이디어는 어떻게 다시 힘을 얻었을까? | 로봇이 노동자가 되는 미래, 새로운 복지 제도가 필요하다 | 모두에게가 아니라 어려운 사람에게만 주면 안 돼? | 기본소득을 받는 삶은 어떻게 변할까? | 기본소득 때문에 놀고먹으면 어떡하지? | 기본소득의 가장 큰 문제, 그 돈을 어디에서 마련할까?
2. 공유경제: 나누고 빌리고 협력한다는 것
남는 방을 누군가에게 빌려주고 일정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 | 왜 우리는 남는 방을 나눠 쓰고 자동차를 빌려 쓰게 된 걸까? | 빌려주고 나눠 쓰기만 하면 무조건 공유경제일까? | 노는 시간과 공간, 물건을 나누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는 일 | 우버겟돈의 시대, 찌꺼기 공유경제의 부작용 | 공유경제는 어떻게 대안적 경제가 될 수 있을까?
3. 빅데이터: 데이터는 네가 오늘 한 일을 알고 있다
고객님, 관심 상품을 알아서 미리 배송해 드립니다 | 빅데이터, 크기만 크다고 생각하면 큰코다칠 텐데? | 나의 이름부터 음식 취향까지, 데이터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 쌓아 두기만 하면 뭐 해? 활용하는 능력이 중요하지! | 사람들의 숨겨진 욕망을 발견하고 취향을 모으고 분석하는 인공 지능 | 빅데이터의 시
대는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4. 암호화폐: 현금도 카드도 필요 없는 세상이라니
1센트짜리 피자 두 판이 역사적인 피자로 남은 이유 | 현금도 법화도 아니라면 비트코인의 정체는 무엇일까? | 중앙 집권적인 화폐 시스템에 맞선 암호화폐 탄생기 | 암호화폐의 매력은 비용과 속도에 있다 | 암호화폐가 기존 화폐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을까?
5. 언택트: 편리한 단절일까, 새로운 연결일까
장례식은 5분 이내에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됩니다 | 접촉이 아니라 접속으로 이루어지는 초연결
“띵동, 오늘의 십대에게
오늘의 경제가 배송되었습니다!”
청소년이 알아야 할 최소한의 경제 이슈
‘경제’만큼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좌우되는 영역이 또 있을까? 경제는 우리 사회가 맞닥뜨린 모든 문제, 그리고 일상의 영역까지도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에 현재의 경제를 이해하는 일은 우리가 사는 발을 딛고 서 있는 세계를 바로 볼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주시하고 가늠하는 일과도 다름없다. 사회 구성원으로서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고, 그 변화의 방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청소년이 경제를 제대로 알아야 하는 이유다. 이를 위해 전·현직 중등 교사가 모여 학교 교육이 충분히 다루지 못한 현실의 경제 쟁점을 한데 담아 『사회를 달리는 십대: 경제』를 펴냈다. 기본소득부터 공유경제, 빅데이터, 암호화폐, 언택트, 젠트리피케이션까지, 오늘날 우리 사회의 변화를 끌어내며 가장 뜨겁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여섯 가지 이슈를 선별했다.
저자들은 여섯 가지 이슈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의 범위에도 주목한다. ‘경제’라는 범주를 넘어 일상의 여러 영역과 연결된 이슈를 통해 하나의 사회 현상을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관찰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관점에서 폭넓게 바라볼 기회까지 제공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던져지는 질문들은 이제까지 인터넷에서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단편적인 지식을 습득하던 청소년들이 올바른 지식을 접하고 새로운 생각의 실마리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주요 경제 쟁점과 관련된 다양한 현상과 문제를 이해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금 우리 삶을 둘러싼 여러 가지 사회 문제의 본질을 꿰뚫어 보고, 나아가 오늘을 살아 내고 내일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관점과 태도를 깊이 사유하게 될 것이다.
기본소득, 공유경제, 빅데이터, 암호화폐, 언택트, 젠트리피케이션
피해 갈 수 없는 여섯 가지 현실 쟁점을
입체적이고 균형감 있게 바라보는 경제 수업
『사회를 달리는 십대: 경제』는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