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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낙연쌤의 파란펜 : 세계적 문호들의 문장론 & 이낙연의 글쓰기
저자 박상주
출판사 예미
출판일 2021-06-30
정가 16,000원
ISBN 9791189877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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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_ 글의 마음

글은 왜 쓰는가
나를 발견하고, 너와 소통하고
낙연쌤의 파란펜_글쓰기는 삶의 소명

마음에 글씨를 심어라
글농사를 짓는 법
낙연쌤의 파란펜_현재에서 의미를, 현장에서 새로움을

아이의 마음으로 써라
보고 듣고 생각한 대로
낙연쌤의 파란펜_에두르지 말고 직진하라

‘마음의 탁본’을 떠라
어린아이가 나비를 잡는 순간처럼
낙연쌤의 파란펜_최고의 수사법은 진심

2부_ 글의 뼈대

기승전결이 답이다
군사전략처럼 일사불란하게
낙연쌤의 파란펜_글의 동선을 먼저 그려라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
진실과 감성과 논리를 엮어라
낙연쌤의 파란펜_청중의 마음을 읽어라

칙칙폭폭 열차처럼
모든 문단은 열차의 객차처럼
낙연쌤의 파란펜_한 문단, 한 메시지!

모듈러 공법으로 쓰기
레고 블록처럼 자유롭게 짜맞춰라
낙연쌤의 파란펜_찌개처럼 잘 섞고 잘 끓이고 4부_ 글과 삶

3부_ 글의 꾸밈

백색의 글쓰기
중립적이고 냉정한 필사자
낙연쌤의 파란펜_논평은 자유지만 사실은 신성하다

화장하지 않은 글이 더 예쁘다
간결하고, 소박하고, 정직하게
낙연쌤의 파란펜_쉬운 말 속에 깊은 진실

서사를 담아라
이야기를 말하는 자가 독자를 지배한다
낙연쌤의 파란펜_모든 서사는 오늘로 통한다

유머를 활용하라
지루함을 쫓고 딱딱함을 풀려면
낙연쌤의 파란펜_유머는 타이밍이다

4부_ 글과 삶

삶이 곧 글이다
진실한 글이 좋은 글
낙연쌤의 파란펜_혼을 담아 써라

틀을 깨되 틀을 지켜라
근본을 지키며 새로움을 더하기
낙연쌤의 파란 펜_활을 잡았으면 심장을 맞춰라

모든 초고는 허접쓰레기다
고치고 또 고쳐라
낙연쌤의 파란펜_한밤중 혹은 새벽이라도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생각하라
즐겁게 책을 읽다 보면
낙연쌤의 파란
<책 속에서>

이만섭 전 국회의장은 낙연쌤의 글을 “그저 한두 마디 촌철살인의 단답으로 국민들에게 오직 진실만을 호소했다.”고 평가했다. 이 전 의장은 “그는 손기정 옹이 별세하셨을 때 ‘42.195킬로미터를 세계에서 가장 빨리 달린 사나이가 이제 저희에게 한 걸음도 오시지 못합니다’라고 논평하며 온 국민의 슬픔을 대신했다.”고 전했다. 이 전 의장은 “대선 전, 날마다 국회의원들이 민주당을 탈당했을 때는 ‘지름길을 모르거든 큰길을 가라’며 의연히 대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23p

쌤의 머릿속이나 수첩 속 ‘글씨’는 끊임없이 기름진 자양분을 공급받았다. 그는 국정 운영과 관련된 방대한 자료들을 보고받고, 쉴 새 없이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것들을 보고 듣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도 접했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들이 거름이 되어 글의 싹을
키운다.
(36P

어린아이는 아는 것만 이야기한다. 어린아이는 모르는 것이 있으면 묻는다. 총리는 연설문을 쓸 때 석학과 전문가들 앞에서 어설프게 아는 체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어린이처럼 “모르겠으니 가르쳐 주십시오.”하고 청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글을 써라. 쌤의 지론이었다.
(48P

쌤은 빈말을 할 줄 모른다. 모자란 말도 싫어했지만 넘치는 말도 경계한다. 마음에 없으면 말이나 글에 담아서는 안 된다고 했다. 어눌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담은 말과 글이 사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66P

기승전결은 글의 지루한 흐름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스토리텔링의 효율을 높여준다. 기승전결은 닫힌 구조가 아니라 열린 구조다. 선봉장과 중군장, 매복장, 후군장은 언제라도 자리를 바꿀 수 있다. 어떤 장군을 어느 자리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승패가 갈리는 것처럼 글쓰기에서도 기승전결을 어떻게 꾸미는지에 따라 잘 쓴 글과 못 쓴 글이 가려질 수 있다.
(92P

“연설은 청중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일입니다. 청중의 마음을 읽고 그 흐름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