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상상력을 키우려면 많이 읽어 주세요, 많이 들어 주세요.
미래학자들은 30년 안에 현재 있는 직업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진다고 합니다. 우리 아이를 새로운 시대에 맞는 창의융합형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주입형 교육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나만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갖춰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와 책을 많이 읽거나,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호기심과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책은 아이에게 상상력과 창의력, 그리고 호기심을 불어넣어 주는 선물입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엉뚱하더라도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아이의 말에 호응해 주는 대화를 통해 아이는 상상을, 호기심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는 어린 시절 수업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엉뚱한 질문을 해서 선생님을 힘들게 했습니다.
“선생님, 우리 아이가 엉뚱한 것이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기를 꺾지 말아 주세요. 대신 엄마한테 여쭈어보라고 말해 주세요. 그리고 저한테 그 질문을 알려 주시면 제가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아 답해줄 수 있을 거 같아요.”
스필버그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존중하고 격려해준 엄마 덕분에 스필버그는 상상력이 가득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의 상상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록 이해되지 않더라고 비웃거나 무시하지 말고 호응해 주고 이해해 준다면 아이의 상상력은 꿈이 되고,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호기심과 관심이 더 깊고, 더 넓게 커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는 것이 바로 어른, 그리고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