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세계사는 욕망의 역사다
1부 귀하다: 욕망, 착각, 희소성 효과
거스름돈은 가져요 맨해튼과 바꾼 구슬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첫 다이아몬드는 약혼반지
돈의 색, 에메랄드 에스파냐 왕조의 시작과 끝
2부 탐하다: 강박, 소유, 전쟁의 메커니즘
제물이 된 왕비 프랑스혁명과 다이아몬드 목걸이
안녕, 뱃사람들 국가의 운명을 결정한 거대한 진주와 자매간 경쟁
달걀 껍데기 야바위 소련의 설립 자금이 된 황금 달걀들
3부 가지다: 산업, 혁신, 터널 저편의 빛
회장님의 목걸이 양식진주와 일본의 근대화
역사는 타이밍 제1차 세계 대전과 첫 번째 손목시계
후기: 보석은 인간의 마음속에서 태어난다
아름다움에 중독된 인간과 그 최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문화, 사회, 역사서
_ 커커스 리뷰
역사에 빈번히 출몰하는 욕망의 민낯을
시종일관 설득력 있게 해석한다
_ 퍼블리셔스 위클리
인간을 홀리는 모든 것에 대한 보석 같은 연구서
무심하면서도 날카롭고 명확하다
_ 북리스트
역사 덕후라면 즐겁지 않을 수 없다
틈틈이 튀어나오는 유머에 빠져든다.
_라이브러리 저널
인간의 비합리성을 파고드는
진귀하고 특별한 빛을 내뿜는 책
_ 미네아폴리스 스타트리뷴
8가지 보석에 비친 욕망의 세계사
“돈, 권력, 성 그리고 보석! 모두 세상을 움직이는 거 아닌가?
책 한 권에 더 바랄 게 있을까?” _마돈나
다이아몬드: 마리 앙투아네트는 세상에서 제일 비싼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손에 넣기 위해 추기경을 유혹해서 죽이려는 음모를 꾸몄으며 국가의 돈을 횡령한 여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사실 마리 앙투아네트는 이 가운데 아무 죄도 짓지 않았다.
에메랄드: 잉카인들은 총을 들이대면 금과 은은 순순히 내줬다. 하지만 에스파냐 군대가 정복 전쟁을 통해 갈고 닦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잔혹한 심문 기술을 썼음에도 숨겨진 에메랄드 광산의 위치는 말하지 않았다.
진주, 라 페레그리나: 펠리페 2세는 영국과 동맹 관계를 맺고자 영국의 메리 1세에게 라 페레그리나를 청혼 선물로 보냈다. 진주를 좋아했던 메리 여왕의 여동생 엘리자베스는 특히 이 진주를 흠모했다.
이 책은 여덟 가지 보석에 얽힌 욕망의 세계사를 펼쳐놓는다. 인간의 모습과 행동을 결정하는 것은 재난도 이주도 전쟁도 제국도 왕도 예언자도 아닌 아름다움을 향한 욕망이다. 개개인을 움직이는 이 욕망은 나아가 세상을 움직이는 원동력이 된다. 세계사는 욕망의 역사다. ‘갖고 싶다’는 말보다 더 원초적인 말은 없다. 역사 속의 여러 제국은 욕망의 경제를 기반으로 세워졌고 보석은 오랫동안 주요 화폐로 통용됐다.
이 책의 제1부 ‘귀하다’에서는 가치의 본질과 욕망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