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짝꿍은 ‘김태준’만 아니면 된다!
『운명의 짝』은 우연히 세 번이나 짝꿍이 된 서현과 태준이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이 일로 반 아이들은 서현이와 태준이가 운명이라며 놀리기 시작하고, 서현이는 짝꿍을 바꾸는 그 다음 달 1일에 온통 신경을 씁니다. 학원 성적마저 떨어지자 엄마의 잔소리 폭격에 서현이는 더욱 힘들게 됩니다. 하지만 네 번째 짝꿍마저 태준이가 되자 서현이는 눈물까지 보이고 맙니다. 태준이의 배려로 다른 아이와 짝꿍이 되었지만, 새 짝꿍은 어쩐지 행동 하나하나 김태준과 비교가 됩니다. 게다가 학년 체육 대회부터 도난 사건까지 계속해서 태준이와 엮이자 서현이는 정말 김태준과 운명은 아닌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태준이가 전학을 가고, 도윤이와 태준이가 사귄다는 소문까지 나면서 서현이는 엄청난 혼란의 구덩이에 빠집니다. 서현이는 용기를 내 이 혼란을 뚫고 나갈 수 있을까요?
속마음을 당당하게 고백하기까지!
서현이는 짝꿍이 바뀌고 갈팡질팡하는 자신의 감정에 이름을 붙이지 못해 답답해합니다. 자꾸만 가까워지는 듯 멀어지는 태준이의 마음도 알 수 없어 괴로워합니다. 하지만 마음속에서 벌어진 갈등을 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태준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알고 싶어 더 깊이 들여다봅니다. 그러다 보니 엄마의 강요로 공부에만 매달렸던 지금까지의 자신을 돌아보기도 합니다.
4학년, 조금 이른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의 학교생활은 그 전과 많이 달라집니다. 해야 할 공부도 많아지고, 친구 관계 고민도 많아집니다. 다양해진 고민 때문에 마음속은 복잡해지지만, 용기를 내 솔직하게 마음속 이야기를 꺼내는 서현이의 모습은 독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달래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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