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 과학적이며 철학적인 글자라고 합니다.
훈민정음을 익히는데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이 되기 전에 이를 이해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 만에 배울 수 있게 된다 하였습니다. (훈민정음 해례본 정인지 서문
그런데 실제 어린 자녀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외국인에게 한글을 가르치고자 할 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난감해했던 경험을 한 번 쯤은 해보았을 것입니다.
열흘이면 배울 수 있다는 글자를 익히지 못해 고생하는 어린이, 어른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그 이유는 한글이 훈민정음 창제원리대로 자음과 모음이 배열되어 있지 않아 규칙과 기준이 없어 외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한글의 원리만 익히면 그 원리에 따라 누구나 쉽게 배우고 쉽게 한글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훈민정음 자음은 발음기관의 모양(혀, 이, 입술, 목구멍을 본뜨고 거기에 획을 하나씩 더해가는 상형과 가획의 원리로 만들어졌습니다.
기본 ㄱ, ㄴ, ㅁ, ㅅ, ㅇ 다섯 자가 상형의 원리로 먼저 만들어진 후 ㄱ ㅋ, ㄴ ㄷ ㅌ, ㅁ ㅂ ㅍ, ㅅ ㅈ ㅊ, ㅇ ㅎ, ㄹ 가획의 원리에 따라 다른 자음 글자가 만들어졌습니다.
훈민정음 모음은 가장 단순한 소리인 하늘 땅 사람을 나타내는 천 지 인 (ㆍ,ㅡ, ㅣ,을 기본으로 하여 (ㅡ, ㅣ에 (ㆍ가 추가되면서(초출자 양(ㅗ, ㅏ과 음(ㅜ, ㅓ이 되고 다시 (ㆍ가 한 번 더 추가되어 (재출자 양(ㅛ, ㅑ과 음(ㅠ, ㅕ의 순서로 만들어졌습니다.
<10일 한글>은 누구나 쉽게 한글을 가르치고 배울 수 있도록 자음과 모음을 훈민정음 창제원리에 맞추어 펴낸 한글교재입니다.
- 기본 자음, 기본 모음 익히기
- 자음자와 모음자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글자 익히기
- 가획 원리 익히기
- 받침 있는 글자 익히기
- 복잡한 모음 익히기
- 간단한 문장 익히기 순서로 제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