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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이야기가 술술 관용어가 쏙쏙 : 동화로 배우는 교과서 관용어
저자 수상한선샘
출판사 청개구리(청동거울
출판일 2021-06-15
정가 13,000원
ISBN 97911625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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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글
등장인물 소개


귀를 기울이다
손에 익다
눈을 의심하다
미역국을 먹다
눈이 번쩍 뜨이다
눈이 멀다
선심 쓰다
마음을 먹다
마른침을 삼키다
맥이 풀리다
시치미를 떼다
눈에 띄다
게 눈 감추듯
눈에 거슬리다
진땀 빼다
숨을 죽이다
숨을 돌리다
귀청 떨어지다
머리를 맞대다
코끝이 찡하다
간이 오그라들다
땀이 나다
귀가 밝다
이를 악물다
발바닥에 불이 나다
가슴이 내려앉다
어안이 벙벙하다
발 벗고 나서다
코에 붙이다
달밤에 체조
눈이 둥그레지다
눈 깜짝할 사이
마음에 들다
팔을 걷어붙이다
미간을 찌푸리다
날개를 달다
꼬리에 꼬리를 물다
머리를 쥐어짜다
꼬리를 내리다
뜸을 들이다
꽃을 피우다


부록_선생님, 관용어가 뭐예요?
관용어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있고 유익한 관용어 동화집!

『이야기가 술술 관용어가 쏙쏙』은 관용어를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도록 재미있게 이야기로 재구성한 책이다. 저자들은 어린이들의 우리말 어휘력을 높일 방법을 연구하다가 이 책을 집필하였다. 일상에서 흔히 쓰이는 관용 표현을 어린이들이 잘 모르고, 무척 어려워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관용 표현을 스토리텔링해 동화로 구성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에서는 물론이고 일상생활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재미있는 관용 표현이 참 많다. 물론 외국어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 않다. 영어든 프랑스어든 중국어든 간에 모든 언어는 좀더 함축적이고 비유적이면서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해결하기 ‘아주 쉬운 일’을 관용적으로 표현할 때 우리말에서는 <식은 죽 먹기>라고 한다면, 영어로는 , 중국어로는 <손바닥 뒤집기>라고 말한다. 이처럼 언어는 서로 달라도 의미를 바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은 비슷하다.
따라서 관용어를 많이 알면 언어생활이 훨씬 유용해질 것이다. 하고 싶은 말을 인상 깊게 전달할 수도 있고, 듣는 이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돌려 말할 수도 있다. 또 관용 표현에는 우리의 문화가 묻어 있다. 관용어가 오랜 시간을 통해 문화적, 사회적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표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말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언어에서도 그 나라의 문화를 잘 알면 그 언어를 이해하기 훨씬 쉬운데, 이는 관용어 때문이다. 그만큼 관용어를 잘 알면 언어를 이해하고 습득하는 데 효과적이다.
어린이들 중에는 간혹 관용어와 속담을 헷갈려 하는 경우도 많다. 둘 다 문화적 배경 속에서 형성된 것이기 때문에 그럴 것이다. 하지만 관용어는 낱말과 낱말이 만나서 원래의 뜻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확장된 경우를 말한다. 한마디로 ‘발이 넓다’처럼 실제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