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들어가며 코로나19가 남긴 것들_ 그레이트 리셋
1장 세계 경제, 부채에 의한 성장의 한계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
2021~2022년 또 다른 위기?
미국 역사상 가장 큰 거품 발생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부채의 급증
선진국은 정부 부실, 신흥국은 기업 부실
더 심각한 한국 부채 문제
정형화한 부채 사이클
부채 사이클의 국면별 특징
거품 판단의 기준은?
부채 사이클 정점은 어떻게 판단할까?
미국 경제와 금융시장의 현 위치
2장 부채와 자산 가격 붕괴의 원인
1980년 이후 장기간 디스인플레이션 시대
인플레이션 진원지로 전망되는 중국
금리 상승으로 드러나는 부채에 의한 성장의 한계
초저금리와 유동성 급증으로 실물과 금융의 괴리 확대
달러 가치 하락이 초래한 물가와 금리 상승
실물과 금융의 괴리 축소, 자산 배분 조정 필요
바이든 정부의 경제정책과 주가 전망
3장 부채, 자산 가격, 경제 성장의 트릴레마
경제 성장 과정에 부채 증가는 필연적
금리가 경제성장률보다 낮으면 유지 가능한 정부 부채
정부 부채를 줄이는 방법
지속되는 중앙은행의 저금리 정책
통화정책의 한계
MMT 적용 가능성
MMT 고려할 필요 있는 한국 정부
높은 부채에도 견디는 일본 정부
중국의 높은 기업 부채
4장 미중 무역 전쟁과 중국 금융시장의 개방
2030년 중국 GDP, 미국을 넘어설 전망
[참고] 한국의 대미 수출 미중 감소와 대중 비중 급증
2000년대 미중 관계는 상호 보완적
미중 불균형 해소 과정 속 중국의 내수 중심 성장
대전환의 시대
흥망성쇄 사이클 정점을 지난 미국 제국
미중 무역 전쟁의 전개 양상
바이든 시대의 미중 관계
중국에서 금융으로 국부를 늘릴 기회
플라자합의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
5장 환율과 금리 전망
미 달러 유효수요 창출하면서 세계 경제 성장에 기여
역사상 3번째 달러 가치 하락 국면
앞으로 5년, 달러 가치의 전망
원화 가치
“부채 위에 서 있는 경제는 언젠가 무너질 거라는 경고!”
부채 사이클을 통해 오늘의 시장을 정확하고 면밀하게 마주하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회장은 “코로나19로 경제 성장, 정부 부채, 고용, 복지 등 전반에 걸쳐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경제와 사회 시스템을 완전히 개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도 ‘2021년 범금융권 신년사’에서 “올해 금융권의 위기 관리 능력이 진정한 시험대에 설 것”이라며 “모든 것을 재설정한다는 그레이트 리셋의 비상한 각오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그만큼 시대 변화를 우리 모두가 예민하게 포착하고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
변화구처럼 재빠르게 방향을 바꾸는 경제의 움직임을 거시적인 관점으로 살펴보는 이 책 『그레이트 리셋』은 다양한 그래프와 도표를 통해 그 흐름을 짚어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결코 위기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라는 신호로 가득하다. 책을 가득 채운 지표는 거품을 진단하는 다양한 관점과 세계 부채의 현황, 각 경제 주체의 소득과 자산, 부채 비중을 근거를 제시하며 저자의 주장에 힘을 싣는다.
이 책은 부채 사이클의 정형화한 패턴을 살피는 데부터 시작한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를 이끄는 레이 달리오는 1~2년 이내에 거품이 붕괴하면서 부채에 의한 성장의 한계를 드러낼 것이며 그 계기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실제로 레이 달리오는 부채 위기 이후 GDP가 3% 이상 줄어든 48번의 부채 사이클을 조사했으며, 부채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디플레이션을 동반한 경기 침체, 혹은 인플레이션과 동시에 발생하는 경기 침체라고 해석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경험한 적 없는 경기 침체를 어떠한 방식으로 헤쳐나가야 할 것인가. 이 책의 묘미는 그 해결 방안에 있다. 각 정부가 부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국면에 접어들 수 있는가에 대해 시선을 돌린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존재한 문제의 핵심을 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