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 4
# 1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굽이 굽이 인생길 가는 법 ▪ 11
더러는 빈둥거려 봐야 한다 ▪ 14
인생은 BCD ▪ 17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 ▪ 21
# 2
사람을 망치는 선택,
사람이 바뀌는 선택
마흔 여섯, 비로소 터져 나온 노래 장사익 ▪ 27
최후의 경기를 위해 지다 노무현 ▪ 32
골프장 캐디의 결심 구옥희 ▪ 37
사랑에 전부를 걸다 자오즈민 ▪ 41
하늘과 가장 가까운 길 엄홍길 ▪ 44
극한의 고통을 견디다 김근태 ▪ 46
인생의 고비를 넘는 5가지 생각 ▪ 48
뻘짓을 하는 사람들의 6가지 습관 ▪ 60
# 3
스포츠, 인생의 축소판
세 여인의 눈물 ▪ 81
배려와 독불의 차이 ▪ 86
징크스는 없다 ▪ 89
요령과 행운 ▪ 92
고졸 두 프로의 홈런 역사 ▪ 95
떠날 때를 안다는 것 ▪ 98
노욕(老慾 ▪ 101
A와 B와 C의 차이 ▪ 104
기다림의 미학 ▪ 107
싸워야 할 땐 싸워야 ▪ 112
감독이 할 일, 사장이 할 일 ▪ 115
프로야구 92학번의 인생유전 ▪ 118
1. 군웅할거(群雄割據, 구름처럼 모여들다 ▪ 120
2. 일진광풍(一陣狂風, 전설의 시작 ▪ 123
3. 즐풍목우(櫛風沐雨, 뻗어가는 기세 ▪ 127
4. 고해중생(苦海衆生, 변화무쌍한 세월 ▪ 131
5. 와신상담(臥薪嘗膽, 시련의 한가운데 ▪ 136
6. 적자생존(適者生存, 희비가 교차하다 ▪ 139
7. 인생유전(人生流轉, 흐르고 또 흐른다 ▪ 143
선택의 기로에 선 당신이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꼭 읽어봐야 할 31편의 이야기!
프랑스의 실존주의 철학자 사르트르는 ‘인생은 태어남(Birth과 죽음(Death 사이의 선택(Choice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오늘 점심은 뭘 먹지?’부터 시작해서 우리는 언제나 크고 작은 선택에 직면한다. 누구나 한 번쯤은 사소한 선택이 훗날 인생의 큰 물줄기를 바꾸어놓았음을 깨달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엇이 옳은 선택인지에 대해서 당장에 알기란 쉽지 않으며, 오로지 시간만이 말해줄 수 있을 뿐이다. ‘결정장애’라는 말이 한때 유행어가 되어 번진 것처럼 선택을 앞둔 사람은 종종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
새는 앉을 곳을 선택하지만 나무는 앉힐 새를 선택하지 못하고, 나비는 앉을 꽃을 선택하지만 꽃은 앉힐 나비를 선택하지 못한다. 선택에 따른 결과를 책임져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꽤 괜찮은 권리임에 틀림없다. 『사람을 망치는 선택, 사람이 바뀌는 선택』은 선택의 기로에서 결단을 앞둔 이들을 위한 가슴을 울리는 지침서이다.
저자는 우리를 어긋난 선택으로 이끄는 여섯 가지 함정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당장의 이익을 얻으려다가 소탐대실의 늪에 빠지는 경우다. 자잘한 소비가 쌓여 신용카드 결제대금이 눈에 띄게 불어나 있던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충동적인 선택이 결국 큰 재정난을 불러오게 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근시안적인 선택이 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는 점이다. 갯벌을 농경지로 바꾸는 간척사업은 수천 수만 년에 걸쳐서 굽어온 강물의 흐름을 일거에 바꾸려는 어리석은 시도였고, 근시안적 행정의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바로 부화뇌동이다. 17세기 네덜란드에서는 인기 있는 튤립 한 뿌리의 가격이 집 한 채 값을 호가하던 시절이 있었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튤립을 사재기했는데, 결국 튤립의 가격이 폭락하자 남을 따라서 튤립을 사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거지가 되고 말았다. 네 번째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