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과 사랑 사이, 어딘가에 존재할
15년 지기 남.사.친과의 티격태격 로맨스!
‘어딘가에 살고 있을 경훈이, 아라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는 플라비 작가의 말처럼, 『나의 남자사람친구』는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인 소꿉친구, 송아라와 이경훈의 시종일관 유쾌한 캠퍼스 라이프가 주로 그려진다. 두 사람의 대학교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개팅, 수강신청, 학과 모임 등 대학생이라면 모두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소재들을 빼놓지 않고 그려냈다.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남자 주인공이 송아라에게 매력을 어필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이 작품의 빼놓을 수 없는 묘미이다. 입학과 동시에 체육교육과 남신으로 급부상한 송아라의 남사친, 이경훈은 전형적인 ‘츤데레’ 캐릭터다. 겉으로는 송아라에게 매사 딴지를 걸지만 그 누구보다도 그녀의 마음을 잘 이해하고 달래주는, 동성친구보다 더 편안한 존재다. 그런데 송아라가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부터 이경훈의 태도가 조금 달라진다.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나?”는 말을 하는가 하면, 등잔 밑이 어둡다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리며 송아라의 마음을 조금씩 설레게 한다.
한편 선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젠틀한 샐러리맨, 신규민은 송아라에게 몸에 밴 매너와 확실한 데이트 준비를 통해 ‘어른 남자’의 이성적인 매력을 한껏 드러낸다. 과연 송아라는 두 남자 가운데 어느 쪽을 선택할까? 그 전에, 송아라와 이경훈은 남사친, 여사친을 넘어선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 흥미진진하고 설레는 세 사람의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1권>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나?”
언제나 짧은 연애를 반복하며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연애고자, 송아라에게는 ‘체육교육과 남신’으로 불릴 만큼 근사한 15년 지기 남자사람친구, 이경훈이 있다. 주변 사람들은 두 사람에게 이제 곧 사귈 일만 남았다고 하지만, 송아라는 이경훈과 그저 좋은 친구로 지내고 싶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송아라의 앞에 이경훈과는 대비되는 매력의 회사원, 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