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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옥상의 어린 도시농부들 - 한울림 생태환경동화
저자 소피 디외에드 글,클로에 베텔 그림,라미
출판사 한울림어린이(한울림
출판일 2021-06-27
정가 15,000원
ISBN 9791163930747
수량
1. 반쪽짜리 친구
2. 당근 밭 습격 사건
3. 전쟁에는 원인이 있다
4. 도시농부의 꿈
5. 잠옷 파티
6. 작전명 별이 빛나는 밤에
7. 피도 눈물도 없는
8. 현장 조사
9. 네가 범인이 되어 줘야겠어!
10. 가짜 뉴스
11. 폭풍우 치는 날
12. 평화 협정
13. 비올레트가 돌아오다
14. 폭풍우가 지나가고
뒷이야기
에코빌 7번가 아이들의 이유 있는 반항
에코빌 7번가의 아이들은 어른들한테 단단히 화가 나 있다. 어른들이 뭐든지 어른들 마음대로 하기 때문이다. 어른들은 7번가 도시농부 모임을 만들어 맘대로 옥상이며 발코니까지 온통 식물로 뒤덮어 놓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아이들을 부려먹는다. 아이들이 텃밭에 물을 주고 잡초를 뽑고 암탉의 똥을 치우고 온갖 짐을 들고 계단으로 오르내리는 걸 당연하게 여기면서, 공기 주입식 수영장을 만들어 달라거나 그네를 놔 달라는 아이들의 요구는 철저하게 무시한다.
그렇게 아이들의 불만이 쌓여 가던 차에, 어른들이 물고기가 싼 똥을 비료 삼아 채소를 재배하는 ‘양어 수경 재배’를 계획한다. 아이들은 최신 농업 기술이 자기들의 일거리를 줄여 줄 거라는 생각에 잠시 들뜨지만, 어른들이 물고기들을 실컷 부려먹다 결국 잡아먹으려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에 빠진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계획을 방해하고 불쌍한 물고기를 구해내기로 마음먹는데…. 과연 아이들의 바람대로 일이 풀릴까?

개성만점 아이들, 진정한 도시농부로 성장하다!
피식피식 웃다 자연스럽게 친환경 이슈에 관심을 갖게 되는 명랑 환경 동화
《옥상의 어린 도시농부들》은 이야기 중간중간 주인공 아이들이 만든 신문이 곁들여지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한 달의 반을 떨어져 지내게 된 친구 비올레트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남은 아이들이 에코빌 7번가의 소식을 낱낱이 전해 주기 위해 만든 〈주간 에코빌〉에는 차마 어른들에게는 말할 수 없는 아이들만의 속사정과 어른들에게 잡아먹힐 위기에 처한 불쌍한 물고기들을 탈출시키기 위한 아이들의 주도면밀한(? 작전이 담겨 있다. 짐짓 객관적인양, 기자의 말투를 흉내내어 의도를 한껏 포장한 기사가 웃음 포인트다.
소피 디외에드는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로 뭐든지 자기들 기준으로 생각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하면서 아이들을 얕보는 어른들을 꼬집는다. 개성만점 캐릭터, 입에 착착 달라붙는 입말, 흥미진진한 전개가 돋보이며, 1인칭 시점으로 풀어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