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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상하이를 여행하는 법 :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에는 이유가 있다
저자 이승윤,김일도
출판사 북스톤(주일원화
출판일 2021-06-18
정가 14,000원
ISBN 9791191211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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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의 글 여행은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일

프롤로그 우리가 상하이로 떠나는 이유

테크 시티 상하이
테크 시티 상하이가 내게 일깨워준 것들
허마셴셩은 유통 기업인가 기술 기업인가

도시재생과 건축
상하이의 도시재생이 만들어낸 F&B 공간들
건축이 주도하는 상하이의 이색적인 공간들

팬덤을 만드는 매장
상권과 여행, 타이구후이와 스타벅스의 상하이
나이키와 아디다스, 애플과 삼성이 팬을 만드는 전략

골목의 스몰 브랜드
상하이의 그 골목, 찐시엔루와 쥐루루
상하이 골목 투어에서 만난 스몰 브랜드

주링허우의 뉴트로
뉴트로와 훠궈, 가장 대중적인 조합
디지털과 바이럴, 고객경험이 만들어낸 브랜드, 헤이티

서비스의 재발견
서비스의 재발견, 주방을 열어 손님의 신뢰를 얻다
레고와 m&m, 제품을 바꾸지 않고도 혁신을 만드는 법

아티스틱 상하이
상하이에서 브런치를 먹어야 하는 이유
아트몰 K11과 로컬 장터 아티장 허브

상하이다움
상하이에는 상하이다움이 존재할까?
상하이에서 만난 스타벅스와 이니스프리와 무지의 다움

에필로그 도시가 주는 자극을 찾아서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에는 이유가 있다!
상하이는 어째서 글로벌 브랜드들의 ‘테스트 마켓’이 되었을까?
상하이는 한마디로 ‘대비’가 극명한 도시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가득한 와이탄과 쇼핑의 중심 신천지 옆에는, 집집마다 널어놓은 빨래가 눈에 들어오는 소박한 동네 풍경이 존재한다. 모든 배달 오토바이는 휘발유가 아닌 전기로 소리 없이 달리고 양꼬치를 파는 노점에도 큐알코드가 붙어 있는 디지털 시티지만, 아직도 불법으로 개조한 트럭 모양을 한 택시가 거리를 달린다. 자기다움을 추구하며 글로벌 브랜드의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비하는 중국의 MZ 세대 주링허우가 있는가 하면, 여전히 자국의 제품을 최고로 치는 소비자들도 존재한다. 상하이 사람들은 아침이면 동네 국숫집에 줄을 서지만, 조계지 등 상하이의 핫플은 미슐랭 레스토랑을 비롯해 세계적인 셰프들의 격전지로 불린다. 한마디로 상하이는 있을 것은 다 있고 없는 것은 없는 플랫폼 같은 곳이다.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테스트 마켓으로 상하이를 택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요즘에는 모든 비즈니스가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하잖아요. 제가 생각하는 상하이야말로 플랫폼 같은 도시예요. 모든 것을 일단 다 수용하죠. 그중에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전략을 가져가요. 그래서 이 도시가 빨리 발전한 것일 수도 있겠고요. 플랫폼을 사람에 비유하자면 포용성 높고 영리한 사람이잖아요. 그게 제가 생각하는 상하이다움입니다.” - 본문 중에서.

우리는 왜 도시를 여행해야 할까?
상하이다움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일본의 경제학자 오마에 겐이치는 나를 바꾸고 싶으면 시간을 달리 쓰거나, 사는 곳을 바꾸거나, 새로운 사람을 사귀라고 했다. 어쩌면 여행은 여행지에서 다른 사람이 되어보는 경험이자, 나를 바꾸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이 책 역시 그러한 의도에서 기획되었다.
《상하이를 여행하는 법》은 두 저자가 제안하는 상하이의 도시 경쟁력을 토대로, ‘넥스트 스텝(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