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오늘도 로그인했습니다
1. 더 이상 가상 공간이 아닌 곳
2. 늘 어딘가에 연결되어 있다
3. 끼리끼리만 어울리다 보면
2부 온라인 세계 속의 나
1. 한 사람이 가진 여러 개의 얼굴
2. SNS는 우리를 행복하게 할까?
3. 친구가 되어도 안전할까?
4. 남을 침해하지 않기
3부 인터넷에서 쓰고 말한다는 것
1. 누가 댓글을 쓰고 왜 댓글을 읽을까?
2. 혐오 표현은 왜 문제일까?
3. 나쁜 말을 못하게 한다고 해결될까?
4부 유튜브는 어디까지 알고 있을까?
1. 스스로 내어 준 개인 정보
2. 유튜브와 생각 조종
3. 우리에게는 잊힐 권리가 있다
5부 가짜 뉴스에 맞서는 법
1. 진실보다 신념이 먼저인 사람들
2. 누가 가짜 뉴스를 만들까?
6부 디지털 공간에서 시민으로 산다는 것
1. 평등하게 참여할 수 있을까?
2. 해시태그로 세상을 바꾸기
3. AI 시대의 시민 윤리
모니터 뒤에 사람이 있다는 걸 기억해!
안전한 온라인 공간을 만드는 법
#트위터 #사이버불링 #인스타그래머블 #팬덤
버스에서 유튜브를 보는 지금, 나는 온라인에 있는 걸까 오프라인에 있는 걸까? 김수아 교수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네트워크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 세계에 대한 우리의 감각이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한때는 현실과 먼 별개의 세상, 그래서 ‘가상 공간’이라고 불렸던 온라인 세상은 이제 현실과 분리할 수 없게 되었다. 저자는 오늘날 온라인에서 ‘나’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어떤 관계 속에 있는지 설명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여러 SNS의 특징과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를 분석하며, 매일같이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하면서도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관계들과 그 안에 담긴 감정을 되돌아보게 만든다.
저자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은 ‘디지털 안전’이다. 악성 댓글과 혐오 표현, 가짜 뉴스 등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청소년이라고 해서 비껴가지는 않기 때문이다. 지금의 청소년들은 24시간 온라인에 연결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만큼 청소년들이 온라인이라는 일상에서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법을 터득하도록 안내한다. 저자는 ‘모니터 뒤에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고 힘주어 말한다. ‘비대면’이라는 온라인의 특성은 종종 그 사실을 잊게 만드는데, 바로 그 지점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온라인 안전은 모니터 너머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통해 가능하다고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디지털 시민성에 대한 논의로 나아간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SNS를 통해 공유된 순간은 타인의 생활 중에서 매우 행복하고 특별한 순간이라서 이를 기준으로 내 일상을 비교하고 평가하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반응 편향이 일어나면 저 사람은 돈이 많아서 늘 행복하고 여유롭고 여행을 다닌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속 모습을 그 사람의 속성 자체로 생각해 버리고는 상대적 박탈감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