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근현대 과학과 동서양의 자연철학: 자연철학의 재발견
제1장 현대 과학의 철학적 수용은 어떻게 가능한가?: ‘새 자연철학’을 제안하며_ 장회익
제2장 서학의 수용과 조선후기 유학의 철학적 변화_ 허남진
제2부 현대 생명과학과 몸철학의 대화: 생명과 몸의 재발견
제3장 질주하는 생명과학 기술과 생명체의 정체성_ 송기원
제4장 생명의 자기반성력, 섭동하는 몸_ 최종덕
제3부 현대 뇌과학과 의식철학의 대화: 뇌와 의식의 재발견
제5장 의식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에 생산적인 패러다임을 향한 제언_ 이상훈
제6장 의식철학과 뇌과학의 진정한 만남_ 이영의
제4부 현대 정보과학과 정보철학의 대화: 정보와 지능의 재발견
제7장 정보의 의미: 물리학의 관점_ 최무영
제8장 디지털 전환, 구글 글래스 & 포스트코로나를 향하는 인간의 눈_ 이종관
제5부 현대 과학과 동양철학의 대화: 동양철학의 재발견
제9장 앎과 진실에 관한 동양철학 연구와 현대 과학의 상호 연관에 대한 모색: 스펜서-브라운의 구분?지시?재진입의 관점에서_ 유권종
제10장 사단칠정론은 철학이론인가?_ 정재현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최근에 쟁점이 된 과학·철학적 주제에 대해 관련 분야의 전문가인 과학자와 철학자가 대화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1부에서 4부까지는 공통의 주제에 대한 과학자와 철학자 각각의 글로 구성했다. 두 전문가는 해당 주제에 관한 자신의 논점을 제시하고, 그 대안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 5부는 최근에 현대 과학과 동양철학 사이의 접점을 찾아 대화와 소통을 주도해 온 동양철학자들의 글로 구성했다.
◆ 제1부 근현대 과학과 동서양의 자연철학: 자연철학의 재발견
1장에서는 뫼비우스의 띠를 모형으로 삼아 인간의 지성 안에 마련된 통합적 관념의 틀이 무엇이며 이를 통해 사유할 수 있는 우주와 인간의 진정한 모습은 과연 어떠한 것인지에 대해 살펴본다.
2장에서는 조선 후기 서양 과학을 가장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홍대용과 최한기의 이기론을 통해, 서양 과학의 수용이 조선에 이미 정착한 성리학의 핵심 개념들에 어떤 영향을 주었고, 어떤 변화를 일으켰는지를 살펴본다.
◆ 제2부 현대 생명과학과 몸철학의 대화: 생명과 몸의 재발견
3장에서는 생명에 관련된 과학기술의 무한 질주를 분석하면서 이것이 던지는 질문들, 곧 생명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누구인가, 생명체와 물질의 경계는 어디인가, 인간과 도구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되어야 하는가와 같은 생명체 및 인간의 정체성의 문제를 살펴본다.
4장에서는 몸의 과학과 몸의 철학을 연합하는 하나의 줄기를 구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한 중요한 화두로 몸의 공감성, 몸의 공존성, 몸의 자기 위치성, 몸의 가소성, 몸의 현상학을 강조한다.
◆ 제3부 현대 뇌과학과 의식철학의 대화: 뇌와 의식의 재발견
5장에서는 의식과학 그 자체의 내용이 아니라, 의식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기에 생산적인 패러다임에 대해 논한다. 이를 위해 뇌과학에서 의식을 연구하기에 좋은 패러다임과 그 패러다임이 지녀야 할 중요한 기준에 대해 설명한다.
6장에서는 의식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철학과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