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하지만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
인간으로부터 억압받고 착취당하던 동물들이 혁명을 일으킨다.
<뉴스위크>선정 영미 명작소설 100선, 미대학위원회선정 SAT 추천 도서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은 일본의 항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해 8월 17일 영국에서 출판되었다. 『동물농장』은 인간에게 착취당하던 동물들이 인간을 내쫓고 동물 농장을 세운다는 이야기로, 독재와 전체주의로 타락해 가는 사회주의를 안타까워하는 마음을 작가가 소설로 표
현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매너 농장에서 평소에 소홀한 대우를 받고 있던 가축들이 반란을 일으키라는 수퇘지 메이저 영감의 호소에 힘입어 반란을 일으킨다. 농장주 존스와 관리인들을 내쫓고 동물들 스스로가 농장을 경영하게 된다. 농장의 이름도 ‘동물 농장’으로 바꾼다.
하지만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던 혁명은 지도자들의 욕심과 부패 때문에 점점 퇴색되어 간다. 책에서 수퇘지들이 내세우는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라는 구호는 그야말로 사회주의 이념을 잘 나타내 주는 말로서, 모든 인간은 평등하므로 계급 같은 것이 없어야 한다는 의미다. 그러나 독재 권력을 독차지하고 싶은 나폴레옹에 의해 바뀐 ‘어떤 동물은 더 평등하다’라는 구호는 점점 퇴색되어 가는 사회주의의 모습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결국 지도자의 위치에 선 자가 독재를 하고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 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평등한 것을 꿈꾸는 사회주의의 이념이 퇴색되어 간다. 즉, 이 소설은 동물들을 통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사회주의를 비판한 우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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