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
프롤로그_ 나를 잃었을 때 미친 듯이 쓰기 시작했다
1장 고백_ 쓸수록 내가 되었다
사라지지 않기 위해 쓴다: 존재를 밝히는 글
서로 다른 ‘나’들을 위하여: 나의 모든 것을 긍정하다
아름다운 이별주의자: 감정을 떠나보내기
비상계단에서: 나를 극복하기
이제는 돌아갈 수 없으므로: 의미를 찾는 글
나의 마트료시카: 간결하게 쓰기
2장 내 안이 텅 빈 것 같아서 ― 나다움을 찾고 싶을 때
오답노트에는 나만의 답이 있다: 삶이라는 문제를 풀려면
마음을 빼앗긴 순간을 수집하자: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
원 없이 씽씽이 타던 시절이 있나요: 잃어버린 적성을 찾아서
백지 위를 내달리기: 나다운 것과 나답지 않은 것?
부캐의 시대: 성격의 꼬리표 떼기
달리, 반, 피카소: 문체라는 언어의 색
내 머릿속의 트럼본: 트라우마와 살기
3장 불안과 공허의 안개를 헤치고 ― 나의 감정을 살필 때
지도 없는 여행을 떠날 때: 속마음 쏟아내기
나를 사랑하는 만큼 솔직하고 싶다: 숨은 목소리 찾기
과하지 않게 지금의 감정을 표현하는 법: 감정 손질하기
필사의 기쁨과 감정의 호명: 마음에 이름을 붙이다
내 생각은 가끔 완전한 착각이었다: 기억의 팩트체크
나에게 친절한 글쓰기: 팩트체크를 넘어서
감정의 재구성: 감정의 패턴 인식은 이해로 나아간다
4장 글 쓰듯 살 수 있다면 ― 나의 세계를 넓히고 싶을 때
한 끗 차이: 나만이 할 수 있는 게 곧 새로운 이야기다
뾰족한 글쓰기: 악플에 대처하는 방법
접힌 부채를 펴는 일: 상상력을 더해 쓰기
펜촉으로 내가 나를 찌르기도 했지만: 영혼을 지키는 글쓰기
차를 우려내듯 쓴다: 글쓰기의 진심
고뇌하는 인간에서 연민하는 인간으로: 나와 당신을 위하여
공포로도 달콤한 글을 쓸 수 있다니: 불안으로 창작하기
5장 응원_ 쓸수록 당신이 되기를
쓰기가 살아남기가 되는 순간: 운명을 사랑하게 되는 글쓰기
친애하는 사람에게 말하듯이: 모든 글은 한 사람을 위한 편지다
좀
“글을 쓰며 자신의 내면에 말을 걸어 꾸준히 본인을 찾아가고 있는
손화신 작가님을 응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배우 김남길
“그녀가 ‘씀’으로 인해
자신 안의 숨은 그림을 끊임없이 찾아주길 기대한다.”
― 배우 박정민
“내 안이 텅 빈 것처럼 느껴질 때, 글쓰기가 시작된다”
― 쓰기의 의미 포착을 통한 깊고 단단한 나를 만드는 글쓰기!
쓰지 않고는 못 배길 때가 있다. 살면서 어쩔 수 없이 문제에 부딪히거나 잡다한 일상에 지쳐 내가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잘 보이지 않을 때가 그렇다. 내 안과 밖의 일로 속 시끄러울 때, 글쓰기만큼 유용한 행위는 없다. 차분히 자리에 앉아 어지러운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무거웠던 마음이 홀가분해진다. 이 책 『쓸수록 나는 내가 된다』의 작가 손화신 기자의 글쓰기도 이렇게 시작되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그리고 직장생활을 해나가며 몸과 마음이 고갈되었다고 느낄 때마다 “미친 듯이” 노트를 채웠다. 작가의 고백처럼, 일종의 “소생의 시간”이었다(35쪽. 기자가 직업인 만큼 매일 글을 쓰면서도, 자기 안에서 울리는 목소리를 표현하려는 욕구가 강해지면서 온라인 글쓰기 플랫폼을 시작하고 결국 책을 쓰기에 이르렀다.
쓰기 열풍인 요즘,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 쓰려는 사람은 많지만 정작 꾸준하고 의미 있게 써나가는 사람은 드물다. 작가에 따르면, 글쓰기에 성공하는 사람이 드문 이유는 동기부여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점도 한몫한다. 글쓰기에도 동기부여가 필요하고, 그것이 내 안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올 때 제대로 글을 쓰게 된다. 이 책은 글쓰기를 시작하고 지속가능하게 하는 힘과 방법을, 자기 자신이 되고자 하는 간절한 욕구에서 발견했던 작가의 내밀한 경험담을 담았다. 나만의 에세이를 써보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 혹은 가끔 글을 쓰면서 이런저런 문제에 부딪힌 사람들에게 글 쓰고픈 욕구가 마구 샘솟고, 정체하게 만든 고민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어 다시 글쓰기 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