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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그림과 수다와 속삭임 : 보다 느끼다 채우다
저자 고유라
출판사 아이템하우스
출판일 2021-04-10
정가 17,500원
ISBN 979115777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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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 클로드 모네 / 인상, 해돋이
생각하는 인간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 / 안개바다 위의 방랑자
아름답다는 것 폴 세잔 / 사과와 오렌지
내 마음의 겨울 동화 보리스 쿠스토디예프 / 첫 눈이 내린 겨울 풍경
맑은 당신의 눈빛 같은 것들이 카미유 코로 / 아침, 요정들의 춤
밝고 신선하고 행복한…… 오귀스트 르누아르 / 부지발의 무도회
별 하나의 나그네 빈센트 반 고흐 / 자화상
소요하는 사람의 작은 평화 헤르만 헤세 / 무차노의 전망
그리움의 섬에 가고 싶다 구스타프 클림트 / 아테르제 호수의 섬
숲 속의 외딴 집 하나 카미유 피사로 / 은자의 집
그곳에 가고 싶다 장 앙투안 와토 / 키테라 섬으로의 순례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 얀 베르메르 / 진주귀고리를 한 소녀
갈 수 없는 나라 구스타프 클림트 / 사이프러스가 있는 풍경
산, 계곡, 아름다운 마음의 풍경을 더듬어 알베르트 비어슈타트 / 캘리포니아, 시에라 네바다 산 사이에서
참을 수 없는 생의 고독한 무게 에두아르 마네 / 폴리 베르제르 술집
아름다운 매혹의 순간 오귀스트 르누아르 / 목욕하는 여인
외롭고 높고 쓸쓸한 아이삭 레비탄 / 흐린 날
마음의 문을 열고 앙리 마티스 / 창: 수선화가 있는 실내
꽃가루처럼 가볍고 고양이처럼 부드럽게 구스타프 클림트 / 너도밤나무 숲
가난한 사랑에게 프란시스코 고야 / 파라솔
아름다움의 중심 구스타브 쿠르베 / 화가의 아틀리에
평화롭게 얀 베르메르 / 텔프트 정경
내 안의 나를 돌아보며 라 투르 / 등불 아래서 참회하는 막달라 마리아
달빛은 따뜻하다 조제프 베르네 / 청명한 달빛이 비치는 항구
이 넉넉한 미소로 프란스 할스 / 웃고 있는 기사
우리가 늘 속삭이는 이유 오귀스트 르누아르 / 피아노 치는 소녀
바다는 오늘도 안녕하십니다 구스타브 쿠르베 / 폭풍우 후의 에트르타 절벽
나만의 바다를 그리다 라울 뒤피 / 생타 드레스 해변
아름다움이 나를 살아있게 한다 카미유 코로 / 붉은 치마의 여인
그림, 보다 느끼다 힐링하다

그림을 본다는 것은 마음의 여백을 채운다는 것이다. 살면서 우리는 어떤 마음의 여 백을 감추고 살아갈까. 사랑하는 사람과의 즐거웠던 마음도, 가족과의 오붓한 한때를 즐겼던 따사로운 마음도, 보고 싶은 사람을 그리워하던 애틋한 마음도 다 저마다의 색 깔과 표정을 담고 있다.
우리는 그림을 보면서 저마다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제각각의 마음의 떨림을 겪곤 한 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엔 생동하는 봄의 환희에 빠지고 싶고,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 낸 날에는 편안히 쉴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싶어 한다.
《그림과 수다와 속삭임》에는 내 마음의 여백을 채워줄 140편의 서양명화가 독자 여러 분의 내면 속으로 가닿고자 한다. 그 주된 양식은 마음의 무늬를 시시각각 다르게 표현 해낸 인상주의 그림이 주를 이루었고, 그밖에도 마음의 갈피를 제 마음 가는 대로 표현 해낸 추상주의 그림, 마음의 행로를 야생적으로 드러낸 표현주의 그림, 자연의 순수한 빛깔을 고스란히 전해주는 서정풍경화, 일상의 고단함과 삶의 의미를 사실적으로 전하 는 사실주의 그림 등이 다채롭게 저만의 색과 형과 감성을 형상화해냈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마음의 여정을 찾아서

어느 날 문득, 사랑했던 사람이 그리워질 때면 내 마음의 여백엔 사랑의 아름다운 기 억과 이별의 쓸쓸함이 묻어난다. 아름다웠던 그날의 기억들은 책에서 모딜리아니와 뭉크, 크림트, 쇠라의 애틋한 시선으로 우리의 마음을 적신다.
사랑한다는 건 즐겁고 괴롭고 외롭고 쓸쓸한 오만 가지 인간의 감정과 마음의 진동이 숨 가쁘게 교차하는 한편의 드라마이다. 너무나 인간적인 사랑에 관한 그림들은 우리에 게 사랑한다는 의미의 끝없는 진폭을 확인케 해준다.
사랑하는 순간의 포근하고 따사로운 환희의 순간을 그린 그림(<사랑의 봄>피에르 오귀스트 콧 <파라솔>프란시스코 고야 <카니발의 저녁>앙리 루소, <꿈>피카소에서 사랑할 때의 고통을 담은 연인 의 아픈 순간(<키스>구스타프 크림트, <큰 모자를 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