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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종교 권력은 세계 역사를 어떻게 움직였나 : 믿음의 흥망성쇠로 이해하는 세계사
저자 우야마 다쿠에이
출판사 시그마북스
출판일 2021-06-07
정가 16,500원
ISBN 9791191307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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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말
서문_종교지정학, 종교 세력 공방이 역사의 본질

제1부 동아시아_중화 질서의 위협
Chapter 1 팽창하는 중화, 그리고 주변 국가들
Chapter 2 소중화를 자처하는 유교 국가
Chapter 3 신도와 천황이 중심인 나라
Chapter 4 중국의 화이 질서에 대항하는 제국
Chapter 5 수난과 박해 속에서 꽃피우는 종교
Chapter 6 중국과는 전혀 다른 문명권
Chapter 7 또 다른 하나의 독립 문명권
Chapter 8 도교가 대만을 새로운 세상으로 삼은 이유

제2부 인도·동남아시아_다신교 확산의 위협
Chapter 9 거대한 반도, 수많은 종교의 발상지
Chapter 10 통일 왕조에게 필요했던 종교의 원리
Chapter 11 불교 세력의 확장과 그 힘의 원천
Chapter 12 거대 사원 앙코르와트, 그 건설 자금의 출처
Chapter 13 중국 문명에 대항하는 인도 문명 최전방
Chapter 14 힌두교 · 이슬람교의 거대 종교 패권에 대항하다
Chapter 15 무굴 제국 이슬람주의의 계승자
Chapter 16 믈라카 해협 교역 이권을 노린 이슬람교 세력

제3부 유럽_종교개혁에 의한 근대국가의 탄생
Chapter 17 내 목소리가 곧 베드로의 음성이니라
Chapter 18 종교개혁이라는 추악한 이권 투쟁
Chapter 19 거대 교단을 지탱하는 자금의 출처
Chapter 20 대항해시대를 낳은 가톨릭의 자금
Chapter 21 종교 인구 대이동에 따른 사회의 변동
Chapter 22 잘 알려지지 않은 북유럽의 종교개혁
Chapter 23 가톨릭, 국민 통합의 수단이 되다
Chapter 24 동방정교회의 총주교, 러시아 황제
Chapter 25 동유럽 슬라브권에서 가톨릭을 신봉한 이유
Chapter 26 미국 사회를 움직이는 복음파 메가처치

제4부 중동·중앙아시아·아프리카_상업 이권에 입각한 이슬람교
Chapter 27 돈을 지불하면 용인되는 이슬람 교리
태초에 종교가 먼저 있었다
국가를 다스리는 도구이자 힘, 종교!

집단 혹은 국가를 운영하는 지배자는 영토, 자원, 기술이라는 3요소가 필요하다. 그것을 지배 도구로 삼아야만 경제적·군사적 우위에 설 수 있고, 그래야 우두머리로 인정받을 수 있는 법이다. 3요소는 눈에 보이는 핵심 도구이면서 가시적인 위력을 행사한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고 은밀하게 엄청난 위력을 행사하는 도구가 있다. 바로 종교다!
종교를 단순히 ‘신성한 것’으로만 이해하면 그 본질에 다가갈 수 없다. 역사를 돌이켜보면 종교도 결국은 권력이자 힘이었다. 신의 이름으로 감춰졌을 뿐 왕권 못지않은 힘들 휘두르고 영향력을 행사했다. 더욱 무서운 것은 종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형태로 사회를 침식한다는 데 있다. 이런 정신적인 침투는 사회라는 집단의 생각을 바꾸고 기존 체제에 대항하는 힘을 불어넣는다.
종교는 문명의 기반이다. 문명은 자기와 타인을 구분하는 역사의 단위다. 각 나라의 문명이 무엇이고, 다른 나라와 어떻게 다른지 등을 논할 때 종교는 필수 요소다. 어쩌면 종교가 있기에 국가라는 것이 성립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요즘 외신을 보면 단기적인 뉴스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많다. 이는 ‘우리’와 ‘그들’의 문명, 특히 종교가 다르기 때문에 그렇다. 따라서 ‘종교 세력’의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것은, 오늘날의 국제 정세를 좀 더 폭넓게 바라보는 틀이 될 수 있다.

세력이자 힘이자 권력인, 종교!
신의 이름으로 행해진 역사 속 힘의 발자취

사람을 구원하는 것은 종교의 본질이 아니다. ‘타자를 자기에게 종속시키는 정신적인 도구’가 바로 종교의 본질이다. ‘신성함’으로 포장한다 해도 결국 종교도 권력이다. 세력이자 힘이자 권력인 종교는 신의 이름으로 역사를 움직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공공성의 가면을 쓴 채로 활동한 것이다.
『종교 권력은 세계 역사를 어떻게 움직였나』는 ‘종교×지정학’ 관점으로 세계의 역사를 이해한다. 이 책은 4개의 파트와 34개의 챕터로 이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