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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짧고 굵게 읽는 러시아 역사
저자 마크 갈레오티
출판사 미래의창(주
출판일 2021-06-10
정가 15,000원
ISBN 9791191464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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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7

1. 우리를 통치해줄 사람을 찾아봅시다
류리크를 불러들인 슬라브 민족들 19
2. 우리 죄가 많아 알 수 없는 이들이 몰려왔다
《노브고로드 연대기》 45
3. 신의 뜻에 따라 전제군주국이 되었다
이반 4세 69
4. 돈은 전쟁의 혈관이다
표트르 대제 95
5. 나는 절대군주가 될 것이다.
이것이 내 일이다 예카테리나 여제 121
6. 정교회, 전제군주제, 민족주의
관제 민족주의 원칙 145
7. 동지들, 삶이 더 나아지고
더 밝아질 것입니다 스탈린 173
8. 무릎 꿇고 있던 러시아가 다시 일어섰다
푸틴 205

감사의 글 229
동유럽 일부에 불과했던 고대 러시아 ‘루시’가 세계 영토 면적 1위 러시아가 되기까지
러시아를 성장시킨 역사적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러시아 역사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국가는 키예프 루시다. 슬라브 민족들의 초대로 류리크가 통치를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루시는 점차 성장해 대노브고르드 공국, 제정 러시아로 성장했다. 특히 표트르 대제의 통치기에는 군사력을 증진시켰고, 대순방을 떠나면서 러시아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기술들을 배워오기도 했다. 더불어 “나는 절대군주가 될 것이다. 이것이 내 일이다”라는 말을 남인 예카테리나는 계몽 전제군주의 모습을 보이며 러시아를 발전시켰다. 그러나 로마노프 왕조는 결국 니콜라이 2세 때 멸망하며, 붉은 깃발을 휘날리며 러시아로 돌아온 혁명가 레닌에게 그 자리를 넘겨준다. 권력을 본능적으로 이해하며 공포정치로 러시아인들을 몰아넣은 스탈린은 소련연방이라는 체제를 더욱 강화시켰다. 그러나 스탈린 사후 지속된 경제 위기 속에서 등장한 고르바초프는 개혁을 시도하지만 결국 그 개혁의 끝에는 소련의 해체가 기다리고 있었다. 1990년 고통의 시대에서 푸틴은 지도자로 부상했고, 그는 크렘린(대통령 집무실과 화이트하우스(총리 집무실 두 곳을 번갈아 이용하며 러시아를 통치하는 새로운 ‘차르’로 등극했다.

어디에도 속하지 않지만 다층적인 면모를 뽐내는 러시아
러시아가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점에 위치한다는 건 모두에게 늘 ‘남’으로 여겨진다는 뜻이다. 유럽은 러시아를 아시아로, 반면 아시아는 러시아를 유럽으로 보았다. 러시아 역사는 ‘없음’으로 특징지어진다. 바이킹과 몽골, 십자군 독일 기사단과 폴란드인들, 나폴레옹의 프랑스, 히틀러의 독일 등 외침이 끊이지 않았다. 물리적인 공격이 없을 때에도 외부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문화 자본에서 기술 혁신까지 모든 것을 국경 밖에서 구했기 때문이다. 분명한 영토 경계가 없는 상황에 대한 러시아의 대응은 끊임없는 확장이었고 이를 통해 새로운 민족, 문화, 종교의 정체성이 덧붙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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