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부모 되기’ 신드롬 I ?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재미있는 일을 할 것!
성인이 되어 결혼을 생각할 나이쯤 되면, 사람들은 누구나 ‘나를 닮은 아이를 낳으면 어떨까?’ 하고 상상하게 된다. 아이를 갖는 것이 부담스럽고 싫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럼 정말 잘 해 줄 거야. 재미있는 것도 같이 해 보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어야지!’ 하며 행복한 꿈을 꿀 것이다.
《거인 아저씨와 엄지 공주》의 주인공인 거인 아저씨야말로 준비된 아빠였다. 오랜 시간 아이를 기다렸고, 그 아이와 무...
■ ‘좋은 부모 되기’ 신드롬 I ?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재미있는 일을 할 것!
성인이 되어 결혼을 생각할 나이쯤 되면, 사람들은 누구나 ‘나를 닮은 아이를 낳으면 어떨까?’ 하고 상상하게 된다. 아이를 갖는 것이 부담스럽고 싫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럼 정말 잘 해 줄 거야. 재미있는 것도 같이 해 보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어야지!’ 하며 행복한 꿈을 꿀 것이다.
《거인 아저씨와 엄지 공주》의 주인공인 거인 아저씨야말로 준비된 아빠였다. 오랜 시간 아이를 기다렸고, 그 아이와 무엇을 할지 계획도 다 세워 놓았었으니까. 하지만 정작 아이를 만난 거인은 아이의 작은 덩치에 놀라고 실망했다. 많은 부모가 새빨갛고 퉁퉁 부은 얼굴로 울어 대는 갓 태어난 생명체를 보고 놀라는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거인은 마음을 가다듬고 자기가 세웠던 계획을 실행한다. 즐겁게 같이 할 수 있을 법한 것들을 아이에게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거인이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달랐다. 아이는 거인이 가르쳐 주는 것들을 즐기기는커녕,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기 때문이다.
현실의 부모들도 마찬가지다. 휴일이면 놀이공원이다, 여행이다, 계획을 세우고 바쁜 시간을 쪼개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노력하고 평일에는 친한 엄마들끼리 삼삼오오 짝을 맞춰 아이들의 놀이나 학습 스케줄을 만든다. 다 아이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