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소소하지만 위대한 정의
교육 현장에서 정의의 미래는 안녕한가?
트리아주, 누구의 목숨부터 구할 것인가?
수술방에 들어온 이상 나한텐 그냥 환자야!
이 정도 쯤이야, 그럴 수도 있지
변하지 않는 정의란 없다
이타심은 다 좋은가?
양심은 우리 삶의 심판자
제2부. 나를 바꾸는 소소한 정의
공짜, 가장 비싼 가격
사무실의 볼펜 하나를 가져가도 절도
선물이 뇌물이 될 수 있다
변질된 상의 의미
내부 고발자는 배신자인가?
새치기와 부정 청탁의 연관성
피노키오의 길어진 코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정든 친구가 떠날 때 주는 전별금이 뇌물이라고요?
권위 있는 사람, 권위적인 사람...세금은 벌금이 아니다
3부. 사회를 바꾸는 소소한 정의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의는 무엇일까?
느그 아부지 뭐 하시노?
늑대가 나타났다! 가짜 뉴스
떡값의 온정이 청탁으로 변질된 사회
우리가 남이가? 연고주의
강자와 약자에게 다른 법 적용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대한민국은 갑질 공화국
코로나19보다 더 무서운 전염병, 부정부패
4부. 소소한 정의가 주는 큰 행복
내 안에 슈퍼맨이 산다
공감이 빠지면 꼰대가 된다
사회 정의는 용기를 먹고 자라는 나무
이 정도가 범죄라고?
마시멜로의 유혹을 버티는 것이 정의
학습된 무기력에서 벗어나라
불의에 대한 내성을 키워라
No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가 정의다
철학적, 개념적 정의를 말한 책이 아니다.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닐 만한 사소하고 작은 정의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러나 작은 정의의 실천이 크고 위대한 정의의 구현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작고 연약한 꽃 한 송이가 모여 큰 꽃밭을 이루듯, 한 사람의 일상생활 속 정의가 쌓여 결국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기 때문이다.
공짜의 유혹에 빠지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습관이 되고 부정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선물과 뇌물의 경계를 잘 인지하지 않으면 자칫 청탁의 위험에 빠진다. 직장의 작은 물건 하나도 가져오면 절도가 되고, 이타심도 그 속에 이해관계가 섞이면 정의를 훼손한다. 갑질은 특정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저지를 수 있는 사회악이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공평과 정의를 해치는 수많은 일들이 있다. 때로는 의식하면서, 혹은 무의식적으로 불의와 타협하며 살아간다.
이 책은 정의를 추구하면서도 정작 실천하기는 어려운 우리에게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