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존엄성과 사형제도 - 아빠의 악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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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포기할 권리가 없다
-무조건 사형제 폐지가 옳은가?
■유전자 변형 식품 - 청양고추 맛 감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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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변형 식품, 어떻게 안전을 자신하는가?
-가능성만으로 풍요를 거부하지 말자
■영어 공용화 - 격돌! 잉글리쉬맨 대 한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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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대세다
-영어, 필요한 사람만 능숙하면 된다
■양성 평등 - 부드러운 남자, 힘 센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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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미친 짓이다? 10대 여학생 10%만 “꼭 결혼”
-무엇이 진정한 평등인가?
■외국인 노동자 문제 - 한국 사람들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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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동자는 우리의 이웃입니다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 감싸 안기만 해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지구 온난화와 교토의정서 - 미래의 지구를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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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노력 - 교토의정서
-지구 온난화는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저작권 - 사진 한 장 갖다 썼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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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불법 다운로드, 안된다
-카피레프트 정신이 없었다면 인터넷 시대가 열렸을까?
■저출산·고령화 사회 - 할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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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사회에 미래는 없다
-프랑스의 행복한 고민, 아이가 늘고 있다
■통일 - 사진 속 아저씨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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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한국만이 살 길이다
-통일, 정말 꼭 해야 하나?
■세계화 시대의 선택 - 귤을 살까, 오렌지를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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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과연 무엇을 세계화하였는가?
-세계화, 인류를 위한 거부할 수 없는 흐름
범상치 않은 지식교양만화
만화 시장이 침체하고 있는 가운데 학습만화 시장은 오히려 열기를 띠어 가고 있는 추세다. 만화 교과서 이후 만화에 대한 학부모들의 편견이 누그러지고, 만화의 학습 효과가 인정을 받으면서 독자들의 수요 증가와 함께 출판사들의 학습만화 출판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학습만화는 독자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코믹 요소를 집어넣어 웃음을 유발하면서 간간이 학습 내용을 집어넣는 정도를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말하자면 만화의 많은 부분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의 들러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빼 버려도 내용 전달에는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만화 자체로 존재 이유를 갖는, 만화에 빠져 읽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하는 지식 내용이 이해가 되는, 진정한 의미의 지식교양만화는 그리 많지 않은 형편이다.
이런 시점에 기존의 학습만화와는 조금 다른 만화책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제목은 ?만화로 보는 주니어 시사상식?. 다루는 주제부터가 범상치 않다. 사형제도, 유전자 조작 식품, 영어 공용화, 양성 평등, 외국인 노동자 문제, 지구 온난화와 교토의정서, 저작권, 저출산·고령화 사회, 통일, 세계화 시대의 선택 등 어찌 보면 해묵은 논쟁거리이지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한 번쯤은 생각해 보아야 할 기본적인 논제들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아빠의 악몽’, ‘청양고추 맛 감자 어때?’, ‘격돌! 잉글리쉬맨 대 한글인’, ‘사진 한 장 갖다 썼다가’, ‘귤을 살까, 오렌지를 살까?’ 등 제목이 시사하듯 가볍지 않은 주제들을 일상생활 속의 이야기들로 코믹하게 풀어 가고 있다. 그래서 마치 자신의 일인 양 공감하며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만화의 내용도 그렇지만 만화 뒤에 각각 두 편씩 붙어 있는 신문 기사 성격의 글이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시각 또는 입장을 보여주고 있어서, 양쪽의 입장을 두루 살피면서 균형적인 사고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