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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꿀벌 아피스의 놀라운 35일 - 생각곰곰 9
저자 캔디스 플레밍
출판사 주식회사책읽는곰
출판일 2021-04-26
정가 14,000원
ISBN 9791158362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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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의 삶처럼 경이로운 책’
날이 따뜻해지고, 형형색색의 꽃이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꿀벌이 꿀을 찾아 길을 나설 때이지요. 이 시기에 맞춰 꿀벌의 생애 전반을 다큐멘터리처럼 생생하고 자세하게 다룬 그림책 《꿀벌 아피스의 놀라운 35일》이 출간되었습니다. 살아 있는 지식을 감동적으로 전하는 작가 캔디스 플레밍이 꿀벌의 삶을 시처럼 아름답고 백과사전처럼 정확하게 표현하였고, 칼데콧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작가 에릭 로만이 꿀벌의 모습을 사진보다 더 세밀하고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지요. 35일 남짓한 짧은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꿀벌의 모습을 깊이 있게 보여 주는 이 책은 각 기관과 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가장 우수한 논픽션 도서에 수여하는 로버트 F. 시버트 논픽션 상과 어린이를 위한 가장 주목할 만한 논픽션 도서에게 주는 오르비스 픽투스 명예상을 동시에 수상하였습니다. 그밖에도 뉴욕공립도서관, 혼북,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커커스리뷰, 퍼블리셔스위클리 같은 유수한 기관과 잡지에서 ‘올해의 그림책’으로 선정하기도 했지요. ‘아름다운 글과 놀랍도록 섬세한 그림이 결합된 최고의 논픽션’이라는 스쿨라이브러리저널의 찬사가 하나도 아깝지 않은 그림책입니다.

지구에 사는 모든 생물의 생존을 짊어진 일벌의 세계
《꿀벌 아피스의 놀라운 35일》은 제목처럼 일벌 아피스의 한살이를 시간 흐름과 역할 변화에 따라 자세히 보여 줍니다. 아피스는 태어난 다음 날부터 애벌레 방 청소에서 애벌레 돌보기, 벌집 만들기, 꽃꿀 채취에 이르기까지 많은 일을 합니다. 하루하루 몸이 자라고 변화하는 데 맞추어 다양한 일을 바꿔 가며 하지요. 꿀벌이라고 하면 그저 꽃꿀을 채취하는 줄로만 알았던 독자들이라면 아피스의 다재다능함에 깜짝 놀랄지도 모르겠습니다.
작가들은 왜 하필 꿀벌, 그중에서도 일벌의 삶에 집중했을까요? 벌집에 사는 세 종류의 꿀벌 모두 저마다 역할이 있지만, 일벌이 없으면 벌집이 유지되지 않습니다. 결국에는 꿀벌이 모두 사라질 수도 있지요. 또 일벌이 식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