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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AI 시대, 행복해질 용기 : 인공 지능 시대의 행복론 - AI 인문학 1
저자 최성환 엮음
출판사 사이언스북스
출판일 2020-12-31
정가 22,000원
ISBN 979119040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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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시작하며: 인공 지능이 인간을 행복하게 할 수 있는가?… 5

I부 개인과 욕구
1장 인공 지능 시대,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 … 31
2장 인공 지능(시대와 욕구 만족 … 59

2부 노동과 인간 관계
3장 아름답고 새로운 노동 세계 … 93
4장 인공 지능과 인간 관계 … 125

3부 공동체와 정치
5장 인공 지능 시대, 삶의 가속화와 행복의 사회, 정치적 조건 … 157
6장 정치적 인간과 인공 지능의 동행 … 183

4부 의료 복지와 과학 기술
7장 인공 지능 시대와 노인 돌봄 … 213
8장 유능한 도구와 잘 살아가기 … 239

5부 문화와 예술
9장 인공 지능과 기계 미학 … 271
10장 컨템포러리 예술과 인공 지능 예술 … 299

6부 종교와 유토피아
11장 인공 지능 시대에 신의 지능과 종교의 의미를 묻다 … 337
12장 인공 지능 시대와 유토피아의 이념 … 371

책을 마치며: 행복의 눈으로 그려 본 인공 지능 시대, 그 가능성과 한계 … 399
후주 … 408
찾아보기 … 434
행복의 인문학으로 그려 본 인공 지능 시대,
그 가능성과 한계에 대하여

이 책은 모두 12명의 저자가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인공 지능 시대에서의 인간 삶이 직면하게 되는 중요한 변화와 그에 따른 대응을 서술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전체 영역은 ① 개인/욕구, ② 노동/인간 관계, ③ 공동체/정치, ④ 의료 복지/과학 기술, ⑤ 문화/예술, ⑥ 종교/유토피아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개인과 욕구」
1장 「인공 지능 시대, 나는 무엇을 희망할 수 있는가?」에서 김형주는 인간과 인공 지능의 상호 관계 속에서 (인공 지능을 파악하여 그로부터 행복의 ‘원리적’ 가능성을 탐색하려고 시도한다. 필자는 인공성과 지능의 의미를 상호 규정적인 관계 속에서 고찰하면서 모방으로서의 인공성과 오명으로서의 인공성을 구분한다. 그는 인간-종-중심적 세계관(편견에서 벗어나 (인공 지능에게 부당하게 붙여진, 즉 오명으로서의 인공성의 관점에서 인공 지능은 인간과 함께 행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한다. 이때 인공 지능은 인간에게 타자로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타자성이 단순히 부정적인 한계로 의미 부여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칸트에게 물자체의 세계와 정언 명령이 지배하는 인격 공동체의 세계가 ‘허구’이듯, 반사실적(als ob, as if 태도라는 견지에서 희망과 가능성의 세계로 나가는 창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장 「인공 지능(시대와 욕구 만족」에서 강용수는 욕망의 주체로서의 인간을 이해할 때, 새로운 시대에서 인공 지능이 인간의 행복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어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를 탐색한다. 즉 이 연구는 인공 지능이 피상적인 수준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는 데 그칠 것인지, 혹은 감정과 욕구 체계를 가지고 인간과 교류함으로써 인간의 자아 실현을 위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할 것인지를 검토한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인공 지능이 인간 지능을 대체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인간임’에 대한 우리 자신의 이해에 놓여 있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삶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