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포인트》에 쏟아진 찬사
추천의 글 I ―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후크 포인트
추천의 글 II ― 불안감은 치워두고 ‘저스트 두 잇Just Do It’
서문 | 우리는 3초 세상을 산다
1장 신종 비밀병기, 후크 포인트
2장 완벽한 후크 포인트 제작법: 테슬라 따라잡기
3장 1일 600억 건의 소음을 뚫는 법: 시각적 스토리텔링
4장 청중을 사로잡는 후크 포인트: 빌 클린턴처럼 PCM을 활용하라
5장 진정성과 신뢰에 관한 특별 수업
6장 경청을 배우고, 경청으로 배운다
7장 브랜드 수요를 증대시키는 법: 가장 좋은 것을 무료로 제공하기
8장 20개월 만에 16억 달러를 번 비결: 후크 포인트로 사업 확장하기
9장 스칼렛 요한슨과 핫윙을 먹는 법
10장 새로운 후크 포인트의 시대
감사의 말 337
주석 342
6백억 메시지 홍수 속, 3초 만에 눈길을 사로잡는 법
우리는 3초 세상에 산다. 미디어와 SNS의 발달로 디지털 플랫폼에서 매일 약 6백억 개의 메시지가 쏟아지며 매 순간 방대한 정보가 우리에게 들이닥친다. 이렇게 쇄도하는 자극 속에서 우리가 특정 콘텐츠에 주목하는 시간은 단 3초. 이 짧은 시간 안에 관심을 끌지 못하면 뒷이야기는 모조리 외면당한다. 아무리 빼어난 상품이라도, 좋은 메시지를 담은 콘텐츠라도 이야기를 이어갈 기회조차 없다는 말이다. 사람들의 주의집중 시간이 점점 짧아지는 ‘초미세 관심’의 시대, 그 3초를 10초, 30초, 60초로 늘려 승기를 잡을 신종 비밀병기가 바로 후크 포인트다. 후크 포인트는 어떤 브랜드의 슬로건이나 지식일 수도, 콘셉트나 이미지일 수도, 상품이나 서비스일 수도 있다. 그런데 유념해야 할 점이 있다. 후크 포인트는 상대방을 혹하게 하는 데 성공하지만 알맹이는 없는 소위 낚시성 정보와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이다. 흡인력 있는 메시지로 상대방을 이끌되, 진정성과 가치를 제공해 그 브랜드와 오랜 신뢰를 쌓도록 하는 것이 후크 포인트의 핵심이다.
하룻강아지 넷플릭스, 호랑이 블록버스터를 후크 포인트로 제압하다
한때 DVD 시장의 최강자였던 블록버스터는 영화를 대여하거나 반납할 때 반드시 매장을 방문해야 했고 반납이 하루라도 늦으면 연체료가 부과됐다. 이 시스템을 못마땅하게 여긴 사람이 넷플릭스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였다. 그는 넷플릭스의 후크 포인트를 ‘무연체료’로 잡았다. 블록버스터는 이 후크 포인트의 위력을 무시했다가 작은 스타트업에 시장 점유율을 고스란히 내어주고 말았다. 아마존이 왕좌에 오른 과정도 이와 비슷하다. ‘세계 최대의 서점’, ‘원클릭 결제’, ‘아마존 프라임’, ‘아마존 에코’ 같은 후크 포인트는 여러 대기업 사이에서 아마존을 돋보이게 했다. 넷플릭스와 아마존도 처음부터 거대한 브랜드가 아니었다. 탁월한 후크 포인트를 만들고 발전시키면서 경쟁자들 사이에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규모가 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