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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불만 도깨비가 펑! -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08
저자 와타나베 유이치
출판사 길벗어린이
출판일 2021-06-05
정가 13,000원
ISBN 9788955826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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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불꽃이야. 정말 화려한걸.”
아파트 옥상에서 펼쳐지는 불만 불꽃놀이 축제!

꿀꾸리는 돈돈이, 하나와 ‘항구 불꽃놀이’ 포스터를 보고, 저녁에 함께 구경 가기로 해요. “엄마, 있잖아! 나 오늘 항구에서 열리는 불꽃놀이 보러 갈 거야.” 그런데 엄마는 아이들끼리만 보낼 수 없다며 계속 안 된다고만 해요. “바보, 바보, 엄마 바보!” 바락 화가 난 꿀꾸리는 아파트 옥상으로 뛰어 올라가며 큰 소리로 외쳐요.
옥상에 올라가 불꽃놀이 구경을 가는 사람들을 내려다보니 엄마한테 서운했던 일들이 하나씩 떠오르고, 꿀꾸리는 점점 화가 나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저 멀리 항구에서 불꽃놀이가 시작하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그동안 쌓인 불만이 불만 도깨비 모습으로 “펑!” 하고 꿀꾸리의 머리에서 튀어나오는 게 아니겠어요?! 꿀꾸리뿐만 아니라 돈돈이와 하나의 머리에서 튀어나온 불만 도깨비들도 하늘 높이 올라 화려하게 터지며 밤하늘을 장식해요.
세 친구의 불만 도깨비들은 각자의 집으로 날아가 큰 목소리로 엄마에게 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어른들끼리만 맛있는 거 먹지 마!”, “잘 때도 맨날 동생만 보지 마!” 그렇게 모든 것을 쏟아 낸 꿀꾸리와 돈돈이, 하나는 다른 친구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가뿐해진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게 된답니다.
《불만 도깨비가 펑!》은 아이들이 남몰래 가지고 있는 불만들을 화려한 불꽃놀이로 터트리며 감정 표현을 하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옥상에서 불만을 터트릴 때마다 아이들의 머리에서 불만 도깨비가 튀어나오고, 그 도깨비가 하늘 높이 올라가 화려하게 터질 때 독자들의 고민과 스트레스도 덩달아 펑! 하고 터지는 통쾌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잔소리 좀 하지 마!”
모두를 속 시~원하게 만든 아이들의 외침!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위험하다’거나 ‘어리다’는 이유로 “하지 마!”, “안 돼!”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분명 아이들을 위한 말이지만, 한창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는 듣기 싫은 ‘잔소리’로 들릴 뿐이죠. 《불만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