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보면 우리 모두 숨겨진 능력자!
진짜 대단한 능력은 ‘본 대로 말할 수 있는 용기’
남들은 보지 못하는 걸 전부 다 볼 수 있는 능력, 이건 마치 초능력처럼 대단해 보여요. 하지만 그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었어요. 아이들은 막상 공원이가 아무도 못 본 걸 말해 줄 때는 믿지도 않더니, 서로 자기가 불리한 일만 있으면 공원이를 찾아와서 괴롭히기 시작했거든요.
그동안 본 대로 솔직하게 말하던 공원이는 점점 말하기를 주저해요. 아이들에게 사실을 말하고 나면 처음에는 대단하다고 하지만, 결국 나중에는 서로 왜 자기편을 들지 않느냐면서 배신자로 몰아세우니까요. 밝은 눈으로 남다르게 세상을 보던 공원이는 이제 ‘안 본 눈 사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어요. 이제 분명히 본 것도 모르는 척, 침묵해야 하는 걸까요?
이렇게 깊은 고민에 빠진 공원이가 결단해야 할 중요한 사건이 벌어져요. 공원이가 본 대로 말하지 않으면, 다른 친구가 억울하게 잘못을 전부 뒤집어쓰게 생겼거든요. 진실을 보는 특별한 눈을 가진 공원이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모두가 공원이에게 감정 이입하게 되는 이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이런 생각이 들 거예요. 본 대로 말한다는 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남들이 못 본 걸 보는 능력보다 더 대단한 능력은 어쩌면 진실을 외면하지 않는 정의로운 눈으로 세상을 보고, 본 대로 말할 수 있는 용기를 내는 것이라는 걸요.
이제 우리도 공원이처럼 빛나는 눈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함께 용기를 내 볼까요? 그 용기가 하나하나 모여 큰 힘이 되고, 마침내 세상을 바꾸어 나갈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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