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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번역의 일 : 번역이 없으면 세계도 없다
저자 데이비드 벨로스
출판사 메멘토
출판일 2021-04-19
정가 19,500원
ISBN 9788998614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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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는 말

제1장 번역이란 무엇인가
제2장 번역을 피할 수 있을까
제3장 우리는 왜 번역을 ‘번역’이라 부르는가
제4장 번역에 대해 사람들이 말하는 것들
제5장 ‘외국어처럼 들린다는 것’의 역설
제6장 당신의 언어는 정말로 당신의 것인가
제7장 의미는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다
제8장 골치 아픈 단어
제9장 사전에 관하여
제10장 직역이라는 허구
제11장 구술 번역의 오랜 그림자
제12장 형식을 번역하기
제13장 말할 수 없는 것은 번역할 수 없다
제14장 우리는 커피에 관한 단어를 몇 개나 가지고 있는가
제15장 성서와 바나나: 번역 관계의 수직축
제16장 번역의 영향
제17장 방언으로서의 번역문
제18장 L3이라는 곤란한 존재
제19장 출판 번역의 중심부와 주변부
제20장 번역과 국제법의 보급
제21장 유럽연합 내 언어의 동등성
제22장 뉴스 번역
제23장 자동 언어 번역 기계의 모험
제24장 동시통역의 짧은 역사
제25장 유머의 번역
제26장 문체와 번역
제27장 문학작품 번역
제28장 번역가가 하는 일
제29장 경계선 긋기: 번역이 아닌 것
제30장 번역을 겨냥한 맹비난
제31장 동일성, 유사성 그리고 짝: 번역에 관한 진실
제32장 <아바타>: 번역의 우화

맺음말을 대신하여

일러두기와 감사의 말
옮긴이 후기
★『뉴욕 타임스』 선정 ‘2011년 주목할 책 100권’
★『이코노미스트』 선정 ‘2011년 올해의 책’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도서상 최종후보
★ 전미비평가협회상 최종후보
★ 세종도서(교양 부문

“범접하기 어려운 경지에 도달한 드문 번역 이야기” -정영목(번역가

“명쾌한 번역론. 번역론이 번역 현장에서 도움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나 이 책은 제 번역 태도에 확신을 갖거나 반성하게 한다.” -故 황현산 교수

1. 번역이란 무엇인가, 번역은 무엇을 하는가,
완벽한 번역이 가능한가, 분야별 번역은 서로 얼마나 다른가 등
번역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다루는 번역학 교양서

인간은 어떻게 새로운 세계와 만나고, 그 과정에서 번역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고립과 정복, 그리고 소통 중 하나를 택했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 우리는 일상의 모든 차원에서 번역의 도움을 받아 다른 세계와 소통한다. 유엔, 유럽연합, 세계무역기구, 그 밖의 국제기구에도 번역이 존재하며, 현대 업무에 번역을 이용하지 않는 업계는 거의 없다. 조립식 가구 설명서에서부터 국가 정상들 간의 비밀스러운 대화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방금 구입한 시계의 품질보증서에서 세계문학 고전에 이르기까지, 일상의 모든 차원에서 번역이 사용되지 않는 세상이 과연 어떨지를 상상하는 것은 무의미해 보인다.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벨로스(David Bellos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오랫동안 문학과 번역학을 가르쳐왔고, 이스마일 카다레의 작품들을 번역하여 맨부커 상을 받았고, 조르주 페렉의 전기로 공쿠르 상을 수상한 번역가이자 전기 작가이다. 직접 번역을 하고, 번역을 가르쳐온 그는 이 책에서 번역에 관한 근본적이고도 영원한 물음에 대해 간결하고도 밀도 있게 답해간다. 그 질문은 이를테면 이런 것들이다; 번역이란 무엇인가, 번역 없는 세상이 가능한가, 완벽한 번역이란 게 존재하는가, 상업 기술 문학 외교 법률 분야의 번역이 서로 얼마나 다른가, 각 사회는 번역가의 역할을 어떻게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