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으로 말하다> 시리즈
01 음모론
02 신뢰
03 젠더
04 섹스
05 다이어트
06 패션
07 학교 폭력
08 일터
09 퍼포먼스
10 은퇴
11 셀러브리티
12 음악
13 애도
14 중독
15 운전
누가 괴롭히고, 누가 괴롭힘을 당할까?
유명인의 과거 행적에 대한 논란이 최근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미성년자 시절, 친구 사이의 다툼 이상으로 누군가를 괴롭힌 이른바 학교 폭력의 가해자로 지목되는 것이다. 아이들은 왜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는 것일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대면의 기회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한 사이버 괴롭힘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가상 공간에서 일어나는 폭력은 일반적인 괴롭힘과 어떻게 다를까? 선제적 조치가 충분하지 않아 이미 괴롭힘이 벌어졌을 때는 어떤 대처가 필요할까?
『학교 폭력: 심리학으로 말하다』는 학교에서의 왕따나 학령기 아동 사이의 폭력과 괴롭힘에 관해 전반적으로 다룬다. 괴롭힘이 무엇인지, 학교 폭력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어떤 요인들 때문에 아이들이 처하는 입장이 달라지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또한 아프고 지우기 힘든 기억이 오랫동안 남지 않도록 괴롭힘이 발생하는 원인과 과정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이 아이들의 현재와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학교 폭력』에서는…
이 책은 학교 폭력이란 무엇인지, 이에 대한 연구가 어떻게 이루어져왔는지, 그리고 사이버 괴롭힘 등 오늘날의 학교 폭력이 주로 어떤 형태를 띠는지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괴롭힘이란 자기 자신을 쉽게 방어할 수 없는 누군가를 상대로 반복적으로 가하는 공격으로, 모욕, 협박, 비하 등 언어적 형태부터 왕따와 같은 관계적 공격, 소셜 네트워크 발달로 인한 사이버 괴롭힘 등이 포함된다. 2장에서는 괴롭힘을 연구하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포커스 그룹 인터뷰와 같은 질적 연구 방법과 설문 조사와 또래 지명 기법, 통계 등을 이용한 양적 연구 방법에 대해 설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