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면서 병원을 이용하지 않는 일은 없다.
그렇다면 숲에 살아가는 동물들은 아프면 어디서 치료를 받을까?
아마 숲속에도 병원이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이러한 의문에서부터 시작했다. 주인공 돌이가 숲에서 발견한 옹달샘이 산속 동물들의 숲 병원인 것이다. 이 옹달샘을 지켜주려는 돌이의 착한 마음이 따뜻한 그림이 어우러져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 책은 어린이만 보는 동화가 아니다. 어른들도 함께 보며 사람과 자연의 뗄 수 없는 관계, 나눔과 배려 등을 배우며 아이들과 함께 고민해 보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