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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쓸모있는 책 읽기 (헤세의 데미안에서 최인훈의 광장까지
저자 김호경
출판사 말글빛냄(경인문화사
출판일 2019-12-01
정가 16,500원
ISBN 9791186614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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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서 / 글쓰기는 반항이요, 책읽기는 도전이다
독서의 양대 산맥 / 땅은 책으로 나누어진다

제1부. 인간과 존재

1. 『데미안』 헤르만 헤세
알을 깨뜨려야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다
2. 『이방인』 알베르 카뮈
나는 부조리하지 않다. 세상이 부조리할 뿐
3. 『고도를 기다리며』 사무엘 베케트
기다림은 희망이 아니다. 속임수이다
4. 『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아무런 표식이 없는 쓸쓸한 무덤의 주인공은 바로 나
5.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솔제니친
그날 하루는 삶의 모든 나날이었다
6.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흑백 편견에서 진실은 어떻게 승리할까
7. 『25시』 콘스탄틴 게오르규
가장 잔인한 시대의 가장 운 나쁜 사나이
8. 『동물농장』 조지 오웰
국민은 개·돼지가 될 수 있음을 일찌감치 예언하다
9. 『어린왕자』 생텍쥐페리
그 양이 장미꽃을 먹었다 한들
10. 『죄와 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그러므로 죽였지만… 나의 양심은 편안하다

제2부. 사랑과 비극

11.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괴테
셋 중 하나가 반드시 떠나야 한다면
12. 『폭풍의 언덕』 에밀리 브론테
해서는 안 될, 그러나 했어야만 하는 사랑
13. 『좁은 문』 앙드레 지드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14. 『부활』 톨스토이
‘구원받은 아기’로 돌아갈 수 있을까
15.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치밀한 사랑, 운명적 파멸
16. 『설국』 가와바타 야스나리
여자가 겪는 사랑의 순수함과 가련함
17.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사랑과 정체성, 무엇이 가벼웁고, 무엇이 무거운가
18.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테너시 윌리엄스
비 내리는 뉴올리언스의 오후를 좋아하시나요
19. 『테스』 토머스 하디
사랑의 과오는 아직도 존재하며, 영원히 존재한다
20. 『붉은 수수밭』 모옌
붉은 것은 피, 피는 뜨거운 사랑

제 3부. 예술과 고독

21. 『삶의
‘한국은 무엇인가’를 들려주는 아름다운 소설들

한국의 소설은 강석경의 『숲속의 방』에서부터 황순원의 『카인의 후예』까지 한국 사람이라면 꼭 읽어야 할 46명의 소설 114편을 소개했다. 이 책들을 통해 한국의 정체성은 무엇이고, 한국인의 전통적인 마음가짐은 무엇이며, 과거와 현대의 역사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터득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에 매몰되어 진정한 문학의 의미를 미처 몰랐던 독서인들에게 참된 한국문학의 정수를 깨닫게 해준다.
아울러 현대를 살아가는 교양인이 한번은 꼭 읽어야 할 인문/철학/역사의 명저들을 비롯해 과학의 명저들을 주제별로 소개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문학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지식을 풍부하게 체득할 수 있다. 또한 지난 40년 동안의 [베스트셀러 목록]을 수록해 우리 사회가 어떠한 변천을 거쳐왔으며 그 과정에서 어떤 책이 읽혀졌는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나아가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한국과 세계의 명시 200여 편의 목록을 수록해 감성의 향상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쓸모있는 책 읽기』의 또 하나의 특징은 독서 가이드북 역사상 최초로 세계명작의 주인공과 상대역, 주제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는 점이다. 한국에 번역 소개된 해외소설 중에서 명작의 반열에 오른 197명의 작품 298편을 분석해 [저자/국가/제목/주인공/성별/상대역/주제]를 정리했다. 이 목록을 통해 자신이 알고 싶은 주제의 독서를 할 수 있다.

저자는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세계를 한 바퀴 돌면서 주제별로 대표 명작과 명저를 읽는 것만으로도 지식을 쌓을 수 있고 자신만의 지혜를 넓힐 수 있다고 강조한다. 『쓸모있는 책 읽기』는 현재의 베스트셀러에 매몰되는 것이 아닌 참된 교양으로 안내해주는 진정한 독서 가이드북이다.


본문 발췌

모든 동물은 평등할까?

나폴레옹은 돼지이다. 그리고 두목이다. 반란을 성공시킨 뒤 동료 돼지들과 협의하여 <동물주의 원칙 7계명>을 완성하여 발표한다.

1. 두 다리로 걷는 자는 누구든지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