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람일까, 용일까?”
나를 찾아 떠나는 모험
머리에는 뿔이 뾰족, 엉덩이에는 꼬리가 삐죽! 하이는 조금 이상한 모습으로 태어났어요. 어릴 때부터 사람들에게 놀림을 당했죠. 하이는 항상 고민했어요. “나는 왜 남들과 다를까?” 하면서요.
사람은 누구나 다릅니다. ‘백인백색’이라는 말처럼 사람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죠. 하지만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경계를 만듭니다. 경계 안에 속했을 때 안정감을 느끼고, 경계 밖으로 밀려났을 때 불안감을 갖기도 하지요. 어른들에게는 사소해 보이는 차이가 아이들에게는 더 크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드래곤 하이》의 주인공 하이 역시 남들의 시선이 불편합니다. 내가 속할 곳은 ‘용의 나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요. 결국 떠나기로 결심한 하이! 모험을 떠난 하이는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 꽃은 특별한 사람에게 주는 선물이란다.”
우리는 다르지만 모두 특별한 사람
하이는 강을 건너고 숲을 지나 먼 길을 걷고 걸어 용의 나라에 도착합니다. 용의 나라는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어요. 탭댄스를 좋아하는 용, 비보잉을 하는 용, 불을 뿜는 용, 빛을 내는 용 등 각자 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었지요. 용들처럼 뭔가 하나를 잘하는 게 없다고 느낀 하이는 그곳에서도 ‘나는 누구인지’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하이는 용들과 함께 지내면서 남을 위할 줄 아는 따듯한 마음, 나 스스로를 특별하게 여기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특별함’이 았습니다. 특별하다는 건 누구와 비교했을 때 ‘잘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니까요. 《드래곤 하이》를 읽으며 독자들이 ‘나의 특별함’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전부 다르지만 모두 특별한 존재니까요.
교과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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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국어 2-1 10. 다른 사람을 생각해요
초등 국어 5-2 05. 연극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