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 X세대를 알아야 대한민국이 보인다
PART1. X세대의 귀환
1. X세대, 그들은 누구인가?
X세대의 연령 정의ㅣX세대의 용어 정의
2. 대한민국의 시간은 X세대와 함께 흐른다
30년간 한국의 평균ㅣ나를 위해 돈을 쓰는 ‘영 포티’의 등장ㅣ정치의 판도를 확 바꾼 X세대
3. 경제적 풍요와 정치적 안정 속에서 자란 첫 세대
X세대의 정치적 배경ㅣX세대의 경제적 배경ㅣ탈권위주의, 소비주의, 개인주의의 영향
4. 세계화와 정보화를 온몸으로 받아들인 세대
해외 배낭여행과 어학연수 1세대ㅣPC통신, 삐삐부터 스마트폰까지 모두 경험한 세대ㅣ세계화와 정보화, X세대의 무기가 되다
5. 문화 폭발의 시기를 경험한 세대
스포츠 스타 1세대 탄생ㅣ‘서태지 현상’, 대중음악의 판을 뒤집다ㅣ한국 영화산업의 르네상스ㅣTV 드라마의 황금기ㅣ이해할 수 없는 독특한 패션문화
6. X세대의 트라우마, IMF
국가부도의 날ㅣ트라우마의 시작ㅣ또 다른 트라우마, 사회적 참사ㅣ‘감정적 개인주의자’에서 ‘시장적 개인주의자’로
PART2. 21세기 트렌드의 시작에는 X세대가 있다
1. X세대는 언제나 주인공
여전히 주인공인 X세대 배우들ㅣ진화하는 X세대 예능인들
2. 응답하라 1990! 레트로 열풍
‘좋았던 과거’를 회상하는 사람들ㅣMZ세대에게는 ‘오래된 새로운 것’ㅣ1990년대가 가진 콘텐츠 파워
3. 글로벌 문화 트렌드의 중심, X세대 크리에이터
K-POP을 만드는 X세대 제작자들ㅣ세계적인 거장으로 성장한 1990년대 시네키즈ㅣ방송가를 접수한 X세대 PD와 작가들ㅣMZ세대까지 사로잡은 X세대 크리에이터들
4. 비즈니스 트렌드를 확 바꾼 X세대 기업가들
한민족의 먹는 방법을 바꾼 ‘배달의 민족’ㅣ지역 커뮤니티를 복원하는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ㅣ발품 대신 손품, 부동산 찾는 법을 변화시킨 ‘직방’ㅣ유연함을 무기로 한국 경제계를 이끄는 X세대 경영자들
5. 고정관념을 거부하는 X세대의 라이프스타일
결혼과 연애에 대
21세기 모든 트렌드의 시작에는 X세대가 있다
얼핏 보면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를 이끌어가는 게 MZ세대로 보이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MZ세대가 열광하는 문화 콘텐츠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트렌드를 만들어내는 건 X세대 크리에이터들이다. X세대가 윗세대와 가장 구분되는 특징은 ‘문화’로, 대중문화의 르네상스였던 1990년대 문화 폭발의 시기를 거치며 다져진 안목과 재능 덕이다.
배우 정우성, 이병헌, 하정우, 김혜수, 전도연, 예능인 유재석, 송은이, 신동엽 등 X세대 배우와 예능인을 빼면 영화 한 편, 방송 한 편 만들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그들은 마흔이 넘어도 여전히 주인공이다. 제작자 방시혁, 양현석, 박진영, 유희열, 윤종신, 연출가 나영석, 김태호, 신원호, 작가 김은희, 김은숙 등 1970년대생인 이들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는 글로벌 문화 콘텐츠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기생충>의 봉준호, <타짜>의 최동훈, <추격자>의 나홍진 등 시네키즈였던 X세대 감독들은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뿐만 아니라 맨부커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은 작가 한강, <매거진B>, 스틸북스, 사운즈한남, 글래드호텔 등으로 젊은 세대의 취향을 사로잡은 조수용 대표, 아크앤북, 띵굴시장 등을 만든 손창현 대표, 오픈하자마자 핫 플레이스가 된 피크닉(piknic의 김범상 대표, 한민족의 음식문화를 바꾼 배달의민족의 우아한형제들 창업자 김봉진 대표, 그리고 당근마켓의 김재현 대표와 직방의 안성우 대표까지 21세기 문화와 비즈니스 트렌드를 바꾼 건 모두 X세대들이다.
X세대를 우리가 더욱 주목해야 하는 건 그들이 주요 콘텐츠 생산자이자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나이가 들어도 자신들을 위한 콘텐츠를 끊임없이 만들고 소비할 것이다.
과거에도 미래에도 대한민국의 평균, X세대
2019년 발표된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중위연령은 43.7세, 평균연령은 42.8세다. 우리나라의 평균연령과 중위연령은 X세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