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나는 누구인가?
1. 나를 찾았다
2. 나의 통치영역
3. 나의 위치
4. 조직의 통치
5. 근육조직
6. 임시매뉴얼
7. GI(Genetic Intelligence
8. 나는 GI다
9. on-GI-off
10. 야생현장의 삶
제2장 나？
1. 왜 나는 {이+마음}의 복합체일까?
2. 신호물질의 언어
3. 길들이기
4. 상벌제도
5. 기
제3장 나？？
1. 나의 활동
2. 마음의 통제
3. 기와 마음
4. 뇌와 나의 통신
제4장 고통
1. 신호물질
2. 병과 고통
3. 고통을 주는 이유
4. 신호물질의 종류
제5장 생명
1. 생명
2. 영혼
3. 운명
4. 꼭두각시
제6장 남성과 여성의 분화
1. 진화의 순간
2. 남성과 여성의 분화
3. DNA의 동일 정체성
4. 수정
5. 진화
제7장 생명의 탄생
1. 원시 지구
2. 생명분자의 탄생
3. 물과 생명
4. 세포생물의 탄생
5. 다세포생물의 탄생
6. 통제 방식
제8장 식물과 동물의 분화
1. 먹이 경쟁
2. 식물과 동물의 분화
3. 수명
제9장 육지 상륙 역사
1. 식물의 육지 상륙
2. 동물의 육지 상륙
제10장 소리와 빛
1. 소리
2. 빛
3. 색
제11장 본능
1. 본능
2. 본능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12장 본능의 종류
1. 번식 본능
2. 소리 본능
3. 투쟁 본능
4. 먹이 본능
5. 여행 본능
6. 공포의 본능
제13장 잠과 꿈
1. 잠
2. 정보 통제
3. 기억의 세계
4. 잠재처방
5. 미해결사건
6. 꿈
7. 무의식
제14장 사회생활
1. 법과 벌
2. 가치관
3. 양심
4. 인간관계의 갈등
제15장 과학적 사고
1. 과학적 사고
2. 형이하학과 형
- ‘나’란 무엇인가? 철학적 물음에 대한 과학적 탐구
나는 누구일까. 인생을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 번쯤 고찰해 보는 문제이다. 아마, 인류 역사에서 가장 근원적이며 가장 어려운 질문일 것이다. 과학, 철학 등 다양한 학문에서 과연 ‘나’는 누구인지, ‘나’는 어디에서 왔는지 그 해답을 구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어떤 학문도, 그 누구도 명쾌하게 답을 내리지 못했다. 다만, 답을 찾기 위한 다양한 탐구의 과정이 토대가 되어 인류는 진화하고 발전해 왔을 따름이다.
‘나’의 정체를 알기 위해, 누군가는 죽음에 이르러야 그 답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죽어도 끝끝내 알지 못할 것이라 말한다. 이런 존재론적 난제에 부딪혀 방황하는 독자들을 위해 저자는 《나란 무엇인가》를 통해 해답의 실마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 나를 지배하는 통치역역은 나에게 없다. 즉 몸은 내가 아니다.
저자는 책 서두에서 내 안에 내가 없다고 선언한다. 내 몸이 곧 ‘나’라는 것은 착각이며, ‘나’는 ‘생명’에 존재한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이 명제를 시작으로 ‘나’와 ‘몸’과 ‘통치제도’가 생명으로써 어떻게 이 세상에서 작동하는지, 그렇다면 우리는 ‘나’라는 개념을 어떤 식으로 이해해야하는지 철학적 논리와 과학적 구조화를 바탕으로 상세히 설명해 나간다.
이 책은 열다섯 개의 파트로 나누어 객관적인 ‘나’를 탐구한다. 고통, 생명, 성(性적 분화, 탄생, 동식물의 분화, 육지 상륙의 역사, 소리와 빛 그리고 꿈, 사회생활까지 ‘나’가 태어나기 전부터 ‘나’로서 살아가기 위한 필수 요소들에 대해 낱낱이 파헤쳤다.
이 책을 마칠 때쯤 독자들이 존재 자체가 질문인 ‘나’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게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