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제1장 무엇이 핀란드를 행복하게 만드는가
4년 연속 행복지수 1위 / 여유에서 행복을 느낀다 / 얼마나 만족하고 있을까? / 나답게 살 수 있는 나라 / 1인당 GDP 세계 16위 / 거시 경제의 안정성 세계 1위 / 높게 평가받는 인프라와 교육 / 유럽의 실리콘밸리 / 록페스티벌 같은 스타트업 축제 / 무엇이 좋은 나라를 만드는가 / 두 번재로 격차가 적은 나라 / 처음부터 행복하지는 않았다 / 균형 잡힌 생활 / 야근은 거의 하지 않는다 / 핀란드도 낙원은 아니지만
제2장 오후 4시면 일이 끝나는 일습관의 비밀
오후 4시가 넘으면 모두 퇴근한다 / 퇴근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 / 재택근무율 30퍼센트 / 일하는 자리는 자유롭게 / 내 속도에 맞춰 일한다 / 서서 일하는 사람도 / 가벼운 운동이 생산성을 높인다 / 법률로 보장하는 커피 휴식 / 커피 휴식으로 커뮤니케이션을 / 어떻게 쾌적한 공간을 만들 것인가 / 교류하는 레크리에이션데이 / 때로는 밖에서 이야기를 나눈다 /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 사우나에서 회의를 하기도 / 좋은 회의를 위한 8가지 규칙 / 꼭 만나지 않아도 된다 /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 철저하게 효율을 추구한다 / 핀란드 사람들은 어떻게 일할까? / 웰빙과 효율의 연결고리
제3장 행복한 직장인에게 배우는 업무 노하우
직함은 중요하지 않다 /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조직 / 참조는 넣지 않는다 / 연령도 성별도 상관없이 / 상대를 신뢰하고 일을 맡겨본다 / 개인의 의사를 중시하는 업무 분장 / 보스 없이 일한다 / 환영회나 송별회도 커피로 / 직장에서 열리는 유일한 회식 / 접대는 낮에 한다 / 그래도 괴롭힘은 존재한다 / 아버지의 80퍼센트가 육아휴가를
제4장 업무 효율은 회사에서 멀어질 때 커진다
일도 좋지만 내 시간도 중요하다 / 회사가 웰빙을 지원한다 / 아버지도 어머니도 집으로 / 수면은 7시간 반 이상 / 주말을 여유롭게 / 자연에서 계절을 즐긴다 / 돈을 들이지 않고 아웃도어
나의 진짜 하루는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일은 짧게, 생산성은 높게, 휴식은 길게
여유와 행복을 가져오는 핀란드 워라밸을 배우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오전 9시에 출근해서 6시에 퇴근한다. 집에서 회사까지 출퇴근 평균 시간은 무려 2시간 가까이 걸린다. 게다가 출퇴근길은 그야말로 흡사 전쟁이다. 출퇴근 지옥을 겪고 나면 회사에 출근하기도 전에 이미 지쳐버리거나 집에 돌아가는 길에 더욱 스트레스가 쌓이는 일도 다반사이다. 이런 상황에 힘든 업무를 끝내고 퇴근 이후에 뭔가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집에 돌아와 밀린 집안일을 하고 나면 하루가 모두 끝나버리기도 한다.
이 같은 고민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균형 있는 삶(워크 라이프 밸런스을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다양한 기업과 분야에서는 근무환경과 워라밸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바쁜 업무와 직장생활 속에서 직장인들은 정작 달라진 점을 실감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미래의 성공만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인 것만 같고, 때로는 먹고살기 바빠 취미를 갖거나 나만의 행복을 찾는 일은 사치라고 느낀다. 이른 퇴근 시간, 장기간의 휴가, 수평적인 조직, 평일 저녁과 주말 사생활이 있는 삶 같은 것들은 그저 수많은 직장인들의 꿈같은 이야기로만 치부되기도 한다. 그런데 『오후 4시부터 자유로워지는 일습관』의 저자는 이러한 일들이 핀란드에서는 실제로 일상처럼 일어난다고 말한다.
핀란드에서는 오후 4시를 넘기는 순간 사무실에서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여름에는 한 달이 넘는 휴가를 보낸다. 퇴근 후 여가시간에는 자연에서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하기도 하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거나 취미 생활을 즐긴다. 상사를 이름으로 부르고, 지위와 상관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말한다. 유급휴가는 100% 모두 사용하고, 자신의 생활 방식에 맞춰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도 30%에 달한다. 세계행복지수 1위 핀란드에는 행복한 직장인들이 산다. 핀란드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기에 이런 일들이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