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중요한 건 무엇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누구를 가졌는가다
2. 성공은 스스로 내리는 선택이다
3. 첫인상은 두고두고 남는다
4. 배움 없는 삶은 단 하루도 의미가 없다
5. 목표 달성을 가로막는 건 좌절이 아니라 나 자신이다
6. 탁월함은 신념과 온전한 헌신에서 비롯된다
7. 이끌어주기를 바랄 때 이끄는 일은 어렵지 않다
8. 어중간한 노력은 전혀 노력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
9. 어떤 행동을 용납할 것인가
10. 불운에도 때론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11. 핑계 따위는 집어치워라
12. 성공은 신념의 문제다
13. 한 치의 모자람도 용납하지 않을 때 비로소 완벽에 이를 수 있다
14.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15. 누구에게나 기대를 걸 만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에필로그
감사의 글
지하 단칸방에서 태어나 미식축구의 전설이 되기까지,
한 인생의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가 태어나고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은 온종일 볕이 들지 않는 지하 셋방이었다. 단칸방의 침대 하나에서 네 식구가 잠을 잤으며 침대 머리맡에 세면대가 있는 구조였다. 끼니를 굶은 적은 없지만, 그 끼니를 마련하기 위해 온 가족이 생업 전선에 나서야 했고 그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아홉 살 때부터 신문배달로 돈을 벌었고, 그 돈은 가족이 먹고사는 데 보태졌다. 하지만 자신이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 태어났다는 사실을 의식해본 적은 없으며, 그 일로 한탄해본 적은 더더욱 없다. 그가 사는 동네와 아는 사람 모두가 같은 형편이었을 뿐 아니라, 서로를 알뜰히 챙기고 배려해주는 가족 덕에 삶을 낙관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가 처음 미식축구 선수로 뛴 건 초등학교 5학년 때로, 팀에서 가장 체구가 작고 동작이 굼떴으며 체력도 약했다. 체격 조건은 이후로도 전혀 나아지지 않아 평생 어떤 팀을 만나든 가장 왜소한 선수이자 코치였다. 그런데도 그가 훗날 대학 미식축구의 전설로 불리게 된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체격적 악조건에 굴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경기를 뛰는 동시에 또 다른 측면에서 재능을 발휘했다는 것이다. 즉, 인간을 제대로 이해하는 재능이다. 그는 본능적으로 팀의 어떤 선수가 어떤 역할을 맡아야 하는지 꿰뚫었고, 주전과 후보를 막론하고 모든 멤버에게 적시에 조언을 해주곤 했다. 이는 말할 것도 없이 코치에게 꼭 필요한 능력이다. 그보다 더 중요한 두 번째는 누구보다 미식축구를 사랑했다는 것이다. 그랬기에 실직을 하거나 감봉을 당하는 등 때로 고난이 닥쳐도 천직 이외의 길에 한눈팔지 않고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었다.
끈기와 열정, 투지
그리고 넘치는 위트로 풀어내는 삶의 이야기
그는 코치로 부임할 때 승률 5할이 넘는 팀을 물려받은 적은 한 번도 없지만, 2년 차에는 어김없이 볼 경기(지역 콘퍼런스별 승자 두 팀이 초청돼 벌이는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