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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21세기 지성 - 현시대를 대표하는 사상가 21인
저자 매켄지 와크
출판사 (주문학사상
출판일 2019-07-05
정가 17,000원
ISBN 9788970129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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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1. 에이미 웬들링
마르크스의 형이상학과 육류물리학

2. 가라타니 고진
세계의 구조

3. 파올로 비르노
문법과 다중

4. 얀 물리에 부탕
인지자본주의

5. 마우리치오 라자라토
기계 노예

6. 프랑코 ‘비포’ 베라르디
상품이 된 영혼

7. 앤절라 맥로비
공예의 위기

8. 폴 길로이
인종의 존속

9. 슬라보예 지젝
절대적 반동

10. 조디 딘
상징적 효율성의 쇠퇴

11. 샹탈 무페
민주주의 대 자유주의

12. 웬디 브라운
신자유주의에 맞서다

13. 주디스 버틀러
위태로운 육체

14. 아즈마 히로키
오타쿠 철학

15. 폴 B. 프레시아도
제약-포르노 정치적 동일체

16. 웬디 전
프로그래밍 정치학

17. 알렉산더 갤러웨이
인트라페이스

18. 티모시 모튼
객체 지향 존재론에서 객체 지향 실천으로

19. 퀭탱 메이야수
절대성의 스펙터클

20. 이자벨 스텐저스
가이아 침입

21. 도나 해러웨이
비인간적 코미디

감수의 말
옮긴이의 말
주석
21세기를 대표하는 21인의 사상가들,
그들이 제시하는 미래의 윤택한 삶을 위한 가이드

‘제2의 성’이라는 개념으로 서구 페미니즘에 제2의 물결을 일으킨 작가, 시몬 드 보부아르와 대표적인 실존주의 사상가 장 폴 사르트르, 로마 가톨릭 교회와 파시즘에 적극적으로 반대한 파졸리니, 흑인과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에 맞선 작가 제임스 볼드윈, 그리고 소설가 조지 오웰과 언어학자 노암 촘스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사람들에게 ‘대중 지식인’이라 불린다는 점이다. 자신이 살아가는 사회에서 가장 뜨거운 논란이 되는 사안에 직접 참여하거나 사회적 비판의 장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사람들, 자신이 전문적으로 갈고 닦고 연구한 지식을 바탕으로 사회 현상과 사건에 관한 견해를 표출하면서 대중의 의식을 증진시킨 사람들을 우리는 ‘대중 지식인’이라 칭한다. 이들은 일상에 찌들어 비판의 날이 무뎌진 대중에게 날카로운 말과 글로 번쩍 정신이 들게 하고 생각지 못했던 부분을 일깨우는 자극제의 기능을 했다.

그런데 현 시대의 대중 지식인은 누구일까? 저자는 과거와 달리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머릿속에 곧바로 떠오르는 대표적인 대중 지식인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중요한 특징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그 자리는 또 다른 지식인들이 차곡차곡 채우고 있다. 글과 말로 우리가 처한 상황, 이 시대를 설명하는 이 새로운 지식인들을 저자는 ‘일반지성’이라 명명하고, 21세기를 대표하는 스물한 명의 사상가들을 선별하여 이 책에서 소개한다. 문화, 정치, 직업사회, 기술, 그리고 현재의 지질 시대를 일컫는 ‘인류세’ 등 각기 다른 주제에 대해 이들이 제시하는 이론을 각 장마다 소개하고, 현대 다른 지식인들의 이론과 어떤 부분에서 대립하고 결합되는지도 보여준다. 저자는 전체적인 지식수준이 과거보다 훨씬 증대되고 확대된 현재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나온 다양한 지식과 아이디어가 결합되고 협력할 수 있는 방법, 거대한 지식의 메커니즘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