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이는 진짜 영웅일까, 악당일까?
하나의 사건, 두 개의 시점에서 느끼는 반전 이야기!
옆집 할아버지와 조찬이가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동화!
이 동화는 조찬이와 옆집 할아버지 모두의 이야기를 듣는 방법으로 전개된다. 조찬이의 시점과 옆집 할아버지의 시점을 번갈아 서술한 것이다. 일인칭 시점의 이야기는 독자가 인물의 성격이나 성격을 깊게 들여다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독자는 조찬이와 할아버지가 같은 사건을 두고 각각 어떻게 생각하고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두 사람의 생각이 다른 데서 오는 반전의 묘미도 있다. 조찬이는 옆집 할아버지가 나쁜 범죄를 저지르는 악당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옆집 할아버지의 입장에서 조찬이는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악당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조찬이가 할아버지와 화해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택했을까. 조찬이는 먼저 마음의 문을 열고 할아버지에게 대화를 청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자신이 한 잘못된 행동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했다. 그러자 옆집 할아버지 역시 마음의 문을 열고 조찬이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지금까지 할아버지와 어린이의 관계를 다룬 이야기가 대부분 세대 차이를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과는 다른 점이다.
이 동화는 옆집 할아버지와 조찬이가 세대 차이를 넘어 서로가 다른 것을 인정하는 모습을 그렸다. 그리고 두 사람 모두 ‘전쟁’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졌다는 점에서 통하게 되고 더 나아가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는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모습을 그렸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진짜 영웅이 되고 싶다고?
먼저 악당에게 손을 내미는 용기가 필요해!
조찬이에게는 옆집 할아버지 말고도 또 다른 친구가 있다. ‘무적 용사’. 온라인에서 함께 게임을 하면서 알게 된 친구로 조찬이를 언제나 격려하고 배려해 준다. 반면 같은 반 친구 최우림은 조찬이를 늘 ‘꼬꼬닭’이라고 놀리고 괴롭힌다. 그래서 조찬이는 무적 용사와 함께 최우림을 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