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 코로나
bubble : 코로나19로 새로운 뜻이 추가된 단어들
maskne : 마스크네, 언택트, 온택트 등 코로나19 신조어
social distancing : 일상으로 들어온 보건의료 전문용어
pandemic : 팬데믹, 에피데믹, 엔데믹, 인포데믹의 차이
vaxxie : 백신 맞는 장면을 담은 인증 샷
2. 정치
absentee:미국 대선판을 뒤흔든 부재자투표
control tower : 컨트롤 타워는 공항에 있다
demonstrate : 1980년대 한국의 거리시위 방불케 한 Black Lives Matter
golden time : 골든타임과 골든아워의 차이
insurrection : 미 의사당 난입 사태로 알게 된 단어
it is what it is : 궁지에 몰린 트럼프가 한 말
Master : 영국 해리 왕자의 아들 아치를 부르는 말
nation-state : 하나의 민족 코리아, 국가는 둘
New Year : 정치인들의 신년사, 기업인들의 신년사
private citizen : 민간인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satellite party : 선거 때만 있다가 사라지는 위성정당
schadenfreude : 트럼프가 코로나에 걸리자 느낀 감정
Second Gentleman : 사상 최초 세컨드 젠틀맨의 탄생
try me : 어디 한번 두고 봅시다, 내가 어떻게 하는지
3. 경제
AS : 한국 같은 애프터 서비스, 외국엔 없다
chairman : 체어맨은 이사회 의장
disrupt: 파괴하다, 혹은 혁신하다
FOMO : FOMO의 반대말은 JOMO
gig economy : 디지털 시대, 커지는 플랫폼 경제
headwinds : 역풍을 해석하는 다양한 방법
home : 아파트, 빌라, 맨션, 원룸, 스튜디오의 차이
irregular
‘뉴스를 생산하는 현장 언어의 맛’
‘단어 하나를 알게 되면서 이해하게 되는 몰랐던 사회 문화 이야기’
모든 언어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한다. 언어의 진화를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SNS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우리나라 MZ세대의 기가 막힌 단어 조합을 읽을 수 있다. 그렇게 ‘힙한’ 한글, 영어 단어들은 빠르게 퍼져 유행을 선도하고 그들을 대표하는 단어가 된다. 이것은 뉴스 리포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오늘의 뉴스에 힙한 단어가 소개되고 쓰이며 불린다. 그리고 어느새 그 단어는 돌처럼 단단해져 기존의 단어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것들은 때때로 우리만이 알고 쓰는 단어가 될 때도 있다. 영어도 아니고, 콩글리시도 아닌 아주 희한한 단어 말이다.
우리의 독특한 문화를 그대로 받아들여 만들어 낸 영어 단어도 있다. 예를 들면 ‘AS’, ‘jeonse’, love call’, hoe’ 등이 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 외에도 뜻을 잘 못 알고 있었던 단어들을 시사와 조합하여 이해하기 쉽도록 썼다. 새롭게 알게 되는 영어 단어도 중요하지만 몰랐던 타국의 문화, 정치, 사회면도 영어와 함께 내 것으로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공신력 있는 해외 영어사전 출판사에서는 해마다 그 해의 단어들을 뽑는다. 뽑힌 몇 백 개의 단어 중에는 단어들을 조합한 트렌디한 것뿐만 아니라 변해가는 사회상을 잘 보여 주는 단어들도 있다. 덕분에 한 단어를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알게 되고, 우리 또한 어떤 맥락에서 그 말을 사용하는지 진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무턱대고 줄여 쓰고 가져다 붙인 국적불명의 단어들로 인해 그 단어를 쓰지 않는 사람들은 이게 영어인지 우리말인지 어느 나라 말인지 헷갈려 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
이 책은 영어 학습서가 아니다. 우리나라 또는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는 뉴스를 소개하면서 독자가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영어 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