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제1부 씨감자 알 감자
물의 집 / 씨감자 알 감자 / 진눈깨비는 / 소나기 오던 날 / 세상에 나오려고 / 굴참나무 집 / 살았다 / 사과 씨앗 / 차이 / 가을밤 / 사이짓기 / 새벽달 / 밤 풍경 / 불씨 / 봄잠
제2부 도꼬마리 내 동생
발가락들이 먼저 / 보이지 않는 길 / 꼭꼭 숨겨도 / 도꼬마리 내 동생 / 분꽃 씨앗이 된 사마귀 / 산돌림 / 얼레와 연 / 꾸중 주의보 / 도깨비바늘 / 아껴 둔 용돈 / 나는 바람개비 / 약도 그리기 / 귀에도 밥을 / 친구 할래? / 마우스
제3부 고만큼
고추나무 / 고만큼 / 몽돌 / 이름 찾아 주기 / 사과하는 방법 / 자리에 따라 / 나무 받침목 / 신발은 / 꽁꽁 / 입바람 / 빨래집게 / 가을에는 / 우린 괜찮아 / 밤바다 / 끙끙
제4부 할머니 손톱
동무 / 아가는 일하는 중 / 털실 / 할머니 손톱 / 막돌 / 사그락담 / 비 오는 날에도 / 연잎 / 기우뚱 / 바람 없는 날 / 눈싸움하던 날 / 있으나 마나 / 수목장 / 모습은 바뀌어도 / 승강기를 탄 귀뚜라미
출판사 서평
신이림 시인의 동시집 『발가락들이 먼저』은 발길에 차이는 돌멩이, 길가에 피어난 풀꽃 한 송이, 가족, 친구, 이웃 등 우리 주변의 것들을 소중히 여기며 노래하고 있습니다. 투닥투닥 다투던 형제들이 이불 속에서 꼼지락꼼지락 발가락으로 화해하는 정겨운 모습으로 그린 「발가락들이 먼저」, 책상과 서랍장으로 만들어진 오리나무와 너도밤나무의 이름을 불러주는 「이름 찾아주기」 등에서 볼 수 있듯이 시인의 따스한 시선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