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스페셜 맨션 수상작
쥘리앵은 개를 데리고 산책을 나간다.
“가자, 키키!”
반려견과 산책을 나서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수수께끼 같은 재미가 쏟아진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서는 것만으로도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수수께끼 같은 재미가 쏟아진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아이들에게 친숙한 동물이 하나씩 등장해 새롭게 창조된 세계를 마음껏 탐험하는 즐거움을 준다. 단순히 어휘를 습득하고 개념을 탐구하는 그림책을 넘어, 다음에는 어떤 동물을 만나고 무슨 일이 벌어질까 하는 흥미진진한 기대감이 넘친다.
쥘리앵은 주인이고 키키는 반려견이다. “가자, 키키!” 쥘리앵은 늘 하던 대로 키키를 데리고 산책을 나간다. 키키는 흰색 배경의 왼쪽에 위치하고, 쥘리앵은 오른쪽에 위치한다. 둘은 까만 끈으로 연결되어 함께 오른쪽으로 이동한다. 하얀 머리의 쥘리앵은 생각에 잠긴 채 무거운 발걸음을 내딛고, 하얀 털이 눈을 덮은 키키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뒤를 따라간다.
키키의 자리는 예측할 수 없는 다른 동물로 바뀌고, 산책길도 동물의 생태를 따라 변화무쌍하게 변한다. 하지만 쥘리앵은 반대편에서 펼쳐지는 드라마는 까맣게 모른 채 산책을 계속한다. 쥘리앵이 언제쯤 알아차릴까 하는 궁금증과 긴장감은 모든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독자에게 비밀 같은 재미를 선물한다.
프랑스의 마리 미르겐 작가는 《키키의 산책》으로 2020년 볼로냐 라가치상에서 작가나 그림 작가의 첫 작품에 주는 오페라 프리마 부문의 스페셜 맨션상을 받았다. 수채화, 스탬프, 조각 등의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종이를 잘라 붙인 콜라주 기법의 아름다운 화면은 경이롭고 역동적인 움직임을 담아내며 놀라운 상상의 즐거움을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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